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지표와 세계경제
앵커 > 주요 경제지표와 글로벌 이슈를 점검하고 국내 투자전략까지 세워보자. 유럽발 위기가 계속 지속되고 있다. 이를 타파할 모멘텀이 절실한 시점이다. 과연 미국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BS투자증권 홍순표 >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나 스페인의 구제금융신청 가능성과 같이 유럽 재정위기 관련 이슈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증시에서는 이를 상쇄시킬만한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더욱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신뢰감 강화 여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그렇지만 간밤 공개된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미국경제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덮을 만큼 강한 모멘텀이 되기는 다소 부족하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경제 성장률 추이를 보면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추이가 어느 정도 기대된다. 전반적인 추이를 보면 작년 1분기 GDP 성장률이 0.4%에 그치면서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성장세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2009년 하반기 이후 미국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의 중요한 안전판 역할을 해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올해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9%를 기록함으로써 지난달에 공개된 잠정치 2.2%와 예상치인 2.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GDP 성장률의 전분기차 차트를 보면 4분기 만에 마이너스대를 기록하면서 미국경기의 확장세가 한풀 꺾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추가적으로 가속화되지 못하고 있음이 지난달과 이달 1분기 GDP 성장률 공개를 통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글로벌증시에서 해왔던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력을 완충시켜주는 역할 역시 다소 약화되고 있다.
앵커 > 잠정치, 예상치보다 적게 나온 수치다. 일단 GDP 성장률이 강한 모멘텀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앞으로의 GDP성장률 어떻게 예상하는가.
BS투자증권 홍순표 > 미국의 GDP 성장률이 작년 4분기에 +3.0%로 정점을 찍으면서 향후 미국경제의 성장세 가속화 측면에서는 미흡함이 있지만 분명한 점은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최근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미국의 GDP 성장률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에는 +2.2%, 3분기에는 +2.4%, 4분기에는 조금 더 높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앞으로도 미국경제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어느 정도 힘을 실을 수 있다. 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계속 기준선 100포인트 선을 상회하고 있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00포인트 선 위에서 월 기준 작년 9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부분은 향후 미국 경제의 확장세 지속 가능성을 분명히 지지해주고 있다.
더욱이 지난 4월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존 2.2~2.7%였던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2.4~2.9%로 상향 조정한 것과 같이 올해 미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 컨센서스도 분명히 개선되면서 미국경제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증시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인 대목이다.
미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의 컨센서스를 보더라도 작년 8월부터 컨센서스 자체는 하향 조정됐지만 올해 1월부터 다시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것을 종합해보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는 단기적으로 미국경제 성장이 가속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어느 정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미국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였다. 어느 정도 하방 경직을 갖추는 모습이다. 대략 코스피 1800포인트선에서의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 여전히 낙폭이 과대하다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기술적 반등은 가능한 영역이지만 반등 강도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여전히 유럽 재정위기 관련 리스크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감이 필요하고 그리스발 악재의 경우 총선을 앞두고 기존 집권당이면서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당과 긴축을 반대하는 시리자당 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말을 앞두고 염두에 둬야 한다.
더불어 스페인의 구제금융신청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고 이탈리아도 재정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부분은 주말을 앞두고 코스피에 어느 정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의 지속으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의 반등시도가 있더라도 반등강도는 상당부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일단 코스피 1800포인트선 근접 시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되면서도 최근 시장의 체계적인 위험요인으로 인해 낙폭이 과대했던 업종이나 종목을 중심으로 짧은 수익률 관점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
앵커 > 주요 경제지표와 글로벌 이슈를 점검하고 국내 투자전략까지 세워보자. 유럽발 위기가 계속 지속되고 있다. 이를 타파할 모멘텀이 절실한 시점이다. 과연 미국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BS투자증권 홍순표 >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나 스페인의 구제금융신청 가능성과 같이 유럽 재정위기 관련 이슈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증시에서는 이를 상쇄시킬만한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더욱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신뢰감 강화 여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그렇지만 간밤 공개된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미국경제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덮을 만큼 강한 모멘텀이 되기는 다소 부족하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경제 성장률 추이를 보면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추이가 어느 정도 기대된다. 전반적인 추이를 보면 작년 1분기 GDP 성장률이 0.4%에 그치면서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성장세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2009년 하반기 이후 미국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의 중요한 안전판 역할을 해줄 수 있었다.
그렇지만 올해 1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9%를 기록함으로써 지난달에 공개된 잠정치 2.2%와 예상치인 2.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GDP 성장률의 전분기차 차트를 보면 4분기 만에 마이너스대를 기록하면서 미국경기의 확장세가 한풀 꺾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추가적으로 가속화되지 못하고 있음이 지난달과 이달 1분기 GDP 성장률 공개를 통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글로벌증시에서 해왔던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력을 완충시켜주는 역할 역시 다소 약화되고 있다.
앵커 > 잠정치, 예상치보다 적게 나온 수치다. 일단 GDP 성장률이 강한 모멘텀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앞으로의 GDP성장률 어떻게 예상하는가.
BS투자증권 홍순표 > 미국의 GDP 성장률이 작년 4분기에 +3.0%로 정점을 찍으면서 향후 미국경제의 성장세 가속화 측면에서는 미흡함이 있지만 분명한 점은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최근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미국의 GDP 성장률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에는 +2.2%, 3분기에는 +2.4%, 4분기에는 조금 더 높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앞으로도 미국경제 성장세가 지속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어느 정도 힘을 실을 수 있다. OECD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계속 기준선 100포인트 선을 상회하고 있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00포인트 선 위에서 월 기준 작년 9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부분은 향후 미국 경제의 확장세 지속 가능성을 분명히 지지해주고 있다.
더욱이 지난 4월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존 2.2~2.7%였던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2.4~2.9%로 상향 조정한 것과 같이 올해 미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 컨센서스도 분명히 개선되면서 미국경제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증시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인 대목이다.
미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의 컨센서스를 보더라도 작년 8월부터 컨센서스 자체는 하향 조정됐지만 올해 1월부터 다시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것을 종합해보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증시는 단기적으로 미국경제 성장이 가속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어느 정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미국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였다. 어느 정도 하방 경직을 갖추는 모습이다. 대략 코스피 1800포인트선에서의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 여전히 낙폭이 과대하다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기술적 반등은 가능한 영역이지만 반등 강도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여전히 유럽 재정위기 관련 리스크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감이 필요하고 그리스발 악재의 경우 총선을 앞두고 기존 집권당이면서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당과 긴축을 반대하는 시리자당 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말을 앞두고 염두에 둬야 한다.
더불어 스페인의 구제금융신청 가능성이 재부각되고 있고 이탈리아도 재정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한 부분은 주말을 앞두고 코스피에 어느 정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의 지속으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의 반등시도가 있더라도 반등강도는 상당부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일단 코스피 1800포인트선 근접 시 향후 실적개선이 기대되면서도 최근 시장의 체계적인 위험요인으로 인해 낙폭이 과대했던 업종이나 종목을 중심으로 짧은 수익률 관점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