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부진하다는 소식에 도쿄 증시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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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니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44.62포인트(1.71%) 하락한 8,295.63으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종가가 8,30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19일 이후 5개월 반만이다. 투자자들은 유로존 우려감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영향을 받아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도쿄증권거래소의 토픽스(TOPIX)지수도 지난 금요일보다 13.42포인트 하락한 695.51을 기록해 지난 1983년 12월13일 이후 28년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소니(-3.52%), 스미토모 중공업(-6.34%), NEC(-4.42%), 도시바(-4.41%), 도요타 자동차(-0.99%) 등 대형 수출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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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3.52%), 스미토모 중공업(-6.34%), NEC(-4.42%), 도시바(-4.41%), 도요타 자동차(-0.99%) 등 대형 수출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