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년차 권도엽號‥난제 산적

입력 2012-06-05 16:14  

<앵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취임 2년차를 맞았습니다.

4대강 살리기사업 등 굵직한 과제를 무난히 매듭지었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MB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살리기와 경인아라뱃길 사업.

권도엽 장관은 분주히 현장을 누비며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린 이 초대형 사업들을 무난히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1년간 공직자의 청렴성을 강조한 덕에 각종 비리로 얼룩졌던 국토부와 산하기관들의 이미지도 한층 개선됐습니다.

최근 한화그룹의 8조원대 이라크 신도시 수주 뒷편에는 중동 국가를 돌며 수주 물꼬를 튼 권 장관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흥순 대한건설협회 실장

"권 장관님은 취임 후 저희 업계에서 본게 일단 열심히 하신거 그 부분이 제일 눈에 띠고요. 또 최저가 낙찰제와 적정 공사비를 위해서 열심히 뛰어주신 것도 기억나고요."

하지만 권 장관 취임 후 4차례에 걸쳐 내놓은 부동산거래 활성화 대책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대책발표 타이밍이 늦었다는 지적에서부터 정책의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박합수 국민은행 PB부동산팀장

"지방은 작년에 12% 상승한 상태이지만 DTI가 적용되지 않고 있고요. 수도권은 지금 1~2년간 계속 침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보게 되면 이런 것이 지역별로 시기별로 차별화된 정책이 돼야 하는데 지속적으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정교한 대응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취득세 감면이나 DTI 폐지같은 시장의 요구는 타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것들이어서 권 장관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브릿지> 김택균 기자(tgkim@wowtv.co.kr)

"격렬한 반대 여론에 부딪치고 있는 KTX 경쟁체제 도입 역시 권 장관이 풀어야 할 난제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이 문제를 본격 논의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연말 대선과도 맞물려 있어 결과를 점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상보다 저조한 방문객 숫자를 기록 중인 여수엑스포의 흥행을 끌어올리는 일도 권 장관에게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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