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공장 가동률 100% 넘었다

입력 2012-06-05 17:04   수정 2012-06-05 17:05

<앵커> 현대차그룹의 국내외 공장 가동률이 10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올 700만대의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공장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북미와 중국 공장의 경우 가동률이 100%를 넘어선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았던 유럽 공장들의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1분기 터키와 체코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포인트와 2.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기아차의 1분기 슬로바키아공장의 가동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100%보다 10%포인트 이상 늘어난 110.4%까지 올라섰습니다.

유럽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 증가 속도를 감안할 경우 가동률은 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A증권사 애널리스트

"현대차그룹이 한국시장에서는 공장 가동률이 100%에 육박한 상황이고, 미국과 중국같은 경우에는 100%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과 인도같은 경우 작년 같은 경우 100%에 못미쳤는데, 올해는 100%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공장에 이어 국내공장 가동률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현대차의 1분기 공장 가동률은 103.8%로, 지난해 86.4%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기아차의 1분기 공장 가동률 역시 109.1%로, 지난해 98.7%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현대차그룹이 올해 내세웠던 700만대 판매 목표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660만대의 자동차를 팔았던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429만대, 기아차 271만대 등 총 700만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는 전체 공장 최대 생산능력인 현대차 390만대(베이징3공장/브라질 미포함)와 기아차 264만대를 초과하는 규모입니다.

준공을 앞둔 현대차 베이징3공장 40만대와 브라질 공장 15만대가 본격적으로 양산 체제에 갖추게 되면 생산량은 더욱 늘어나게 됩니다.

1분기 175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린 현대차그룹.

세계 경제 둔화와 유럽 재정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목표 달성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