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결과 공개

입력 2012-06-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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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팀 기자들과 함께 주요 경제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종학 기자가 나왔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를 내놨다구요.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 6일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기존 치료제와 유효성과 안전성면에서 동등하다는 내용의 임상시험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날 독일에서 열린 유럽류머티즘학회를 통해 자체 개발한 치료제를 58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바이오시밀러 투약환자 10명 가운데 6명이 20%이상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기존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니케이드와 비슷한 약효를 내고, 환자에 투여해도 안전한 결과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바이오시밀러는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복제약과 달리 살아있는 단백질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들은 만들기도 쉽지 않고 효과도 확실치 않은 바이오시밀러의 가치를 높게 보지 않았는데요.

이번 셀트리온의 임상시험 결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구도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다만 아직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가 남아있고, 유럽의약품기구 심사도 진행 중인 만큼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2,0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이번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앵커>

애플이 또 삼성전자에 판매금지 소송을 걸고 나섰군요. 이번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애플이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3에 대해 미국 판매를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적재산권 전문사이트인 페이턴츠 포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캘리포이나 지방법원에 갤럭시 넥스서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사건에 갤럭시 S3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애플은 소장에서 갤럭시 넥서스 가처분 신청당시 제시했던 애플의 특허 2건 이상을 갤럭시 S3도 침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애플은 해당 특허로 `데이터 태핑(data tapping)`과 통합검색 관련 특허를 제시하고,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S3를 출시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애플은 지난 2월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 애플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한편 국제무역위원회는 미국 법원과 별도로 지난 6월 애플과 삼성전자가 쌍방제소한 특허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제무역위원회의 재판 결과가 7월 말 열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본안소송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산은지주가 올해 기업공개를 추진해왔는데, 계획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군요.

<기자>

산은금융지주가 당초 목표로 했던 기업공개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산은지주는 상장 시점을 당초 목표인 10월에서 11월 이후로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동의절차를 거쳐야는 점과 주식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인데요.

우선 산은지주 자회사인 산업은행 해외 발행 채권에 대해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줘야 기업공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국회 동의를 거치면 채권자 집회를 거쳐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는데, 산은지주가 공기업 상장 특례 적용 대상으로 돼있어 거래소 심사에 적어도 한 달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월쯤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을 거치면 11월 하순께 상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로 주식시장이 출렁이고 있어, 산은지주 상장 시점을 잡는데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후 2시, 금융위원회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변액보험에 판매개선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2시반에는 정부가 위기관리 대책회의를 개최합니다.

한국은행은 오전에 1분기 GDP 확정치를 발표합니다.

그밖에 오늘 골든브릿지증권현대해상 등이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주요 경제 이슈 증권팀 김종학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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