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2년미만 정기예적금 급증..유로존 위기 탓

입력 2012-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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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지역 리스크로 국내 만기2년미만 정기예적금 예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4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를 발표하고, 만기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계절적 요인을 고려할 때 전달 1조5천억원 증가에서 4월 5조3천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유로지역 국가채무 리스크가 다시 부각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만기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광의통화 유동성, M2의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전달보다 0.6%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국은 가계 등에 대한 은행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정부대출 상환과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 등으로 5월 M2증가율 역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대 중반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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