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미국ㆍ유럽발 훈풍 ‥ 코스피 1840선 회복

입력 2012-06-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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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간밤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크게 올랐는데, 덕분인지 우리 증시도 1840을 회복했군요.

<기자>

코스피가 단숨에 40포인트 넘게 오르며 사흘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유로존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이 단기 유동성 공급을 이어가기로 하는 등 정책적인 대응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됐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 발언 기대감도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 화요일보다 46.10포인트 2.56%오른 1847.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외국인들도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3천6백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을 포함한 프로그램 매매도 3천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도 투신권을 중심으로 7백억원가량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개인은 무려 4천억원 넘게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앵커>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니 주가가 제자리를 찾은 모양새인데 시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외국인이 이렇게 3천억원 넘게 순매수를 보인 것은 지난 4월 30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달부터 모두 4조 6천억원 주식을 팔았던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미국과 유럽, 중국의 실물 경기가 침체돼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입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로 마감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가 5% 넘게 상승하는 등 전기전자 업종인 LG디스플레이SK하이닉스 등이 3~6% 가량 올랐습니다.

유가상승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도 장초반 5%넘게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3%대 상승에 그쳤습니다.

코스닥은 지난 화요일보다 9.5포인트, 2.08%오른 466.18에 장을 마쳤습니다.

에스엠이 5.21% 오르는 등 엔터테인먼트주가 강세를 보였고, 바이오시밀러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셀트리온이 2.13%, 서울반도체와 다음 등 시총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자>

스페인이 우리시간으로 오늘(현지시간 7일) 20억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채금리가 구제금융의 마지노선이라 불리는 7%를 넘어설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중순 발표가 예정된 우리 증시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즉,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로 네 번째로 도전하는 것인데요, 그 가능성과 영향을 오상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사간의 갈등으로 장기 파업사태를 겪고있는 골든브릿지증권이 오늘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서로의 다른 입장만 확인한 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습니다.

지수희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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