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거리에 노출패션이 늘어나고 있다.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등 하의실종 패션은 물론 어깨와 가슴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민소매 옷도 쉽게 눈에 띈다. 더운 날씨 탓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몸매를 뽐내고자 하는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듯하다.
하지만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에도 긴소매 긴 팔 옷으로 무장한 채 자신의 몸을 감추기에 급급한 사람들도 있다. 몸의 곳곳에 하얀 반점이 있는 백반증 환자들이다.
백반증은 피부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여러 가지 이유로 결핍되거나 파괴되어 피부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하얀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 세계 인구의 1∼2% 정도가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세계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팝 가수이자 배우인 비욘세가 앓고 있는 질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실 여름철에 백반증의 증상이 유독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피부가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색이 짙어질 경우 유난히 눈에 잘 띄게 되어 이로 인해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등 환자들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백반증은 아직까지도 명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이며 치료 또한 쉬운 질환은 아니다. 현재 백반증의 치료는 다른 부위의 표피를 이식하거나 색소를 주입하는 수술법, 그리고 광선 또는 레이저를 이용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아예 치료가 안되는 질환으로 생각하고 체념해버리는 환자들도 있다.
김희은 우보한의원 목동점 원장은 “백반증의 치료는 겉으로 드러난 환부에 국한해 치료하는 대증요법이 아닌 근본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백반증을 한방으로 치료하려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인식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한방에서는 백반증을 단순히 피부 만의 문제로 파악하지 않는다”면서 “증상은 겉으로 드러나지만 발병원인은 우리 인체 내부의 문제, 즉 우리 인체 내부의 급격한 변화를 우리 몸이 수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백반증 환자들의 경우 역학조사를 시행해보면 극심한 과로 또는 과음, 출산, 갑상선질환 등 급격한 인체 내부의 변화를 겪은 후에 발병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백반증의 한방치료는 우리 인체 내부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치료와 함께 재발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원장은 “한방치료는 단시간 내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제거해 줌으로써 근본치료가 가능하다”며 “백반증은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지는 만큼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가지고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6월16일 방영)
하지만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에도 긴소매 긴 팔 옷으로 무장한 채 자신의 몸을 감추기에 급급한 사람들도 있다. 몸의 곳곳에 하얀 반점이 있는 백반증 환자들이다.
백반증은 피부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여러 가지 이유로 결핍되거나 파괴되어 피부에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하얀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 세계 인구의 1∼2% 정도가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세계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팝 가수이자 배우인 비욘세가 앓고 있는 질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실 여름철에 백반증의 증상이 유독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피부가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색이 짙어질 경우 유난히 눈에 잘 띄게 되어 이로 인해 타인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등 환자들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백반증은 아직까지도 명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이며 치료 또한 쉬운 질환은 아니다. 현재 백반증의 치료는 다른 부위의 표피를 이식하거나 색소를 주입하는 수술법, 그리고 광선 또는 레이저를 이용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방법으로 치료를 시행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아예 치료가 안되는 질환으로 생각하고 체념해버리는 환자들도 있다.
김희은 우보한의원 목동점 원장은 “백반증의 치료는 겉으로 드러난 환부에 국한해 치료하는 대증요법이 아닌 근본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백반증을 한방으로 치료하려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인식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한방에서는 백반증을 단순히 피부 만의 문제로 파악하지 않는다”면서 “증상은 겉으로 드러나지만 발병원인은 우리 인체 내부의 문제, 즉 우리 인체 내부의 급격한 변화를 우리 몸이 수용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백반증 환자들의 경우 역학조사를 시행해보면 극심한 과로 또는 과음, 출산, 갑상선질환 등 급격한 인체 내부의 변화를 겪은 후에 발병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백반증의 한방치료는 우리 인체 내부의 균형을 유지시켜 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치료와 함께 재발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원장은 “한방치료는 단시간 내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발병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제거해 줌으로써 근본치료가 가능하다”며 “백반증은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지는 만큼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가지고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6월16일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