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사람이 죽어도 얼마간 살아 있어…

입력 2012-06-13 11:5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일부 성체줄기세포는 사람이 죽은 후에도 얼마간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파브리스 슈레티앙(Fabrice Chretien) 박사는 일반적으로 성체줄기세포는 사람이 죽은 뒤 하루 이틀 이상 살아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줄기세포는 2주 이상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골격근 줄기세포는 사체에서 17일이나 생존 가능하며, 쥐의 경우는 최장 16일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슈레티앙 박사는 말했다.

이번 발견은 사망한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시신에서 채취한 골격근 줄기세포도 완벽한 기능을 갖춘 근육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또한 쥐에게 국한된 것이지만 각종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줄기세포도 사후 4일간 생존했고, 이 골수줄기세포 역시 본래의 기능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슈레티앙 박사는 “만약 사후 시신기증을 약속한 사람에게서 골수줄기세포를 채취할 수 있다면 골수줄기세포로 만들 수 있는 조직과 세포의 부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인체실험을 통한 정확한 검증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코뮈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의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