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올해 실적 ‘맑음’

입력 2012-06-14 18:34   수정 2012-06-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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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여름휴가와 방학에 몰리던 여행수요가 비수기에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여행업계가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성수기 ‘7월말 8월초’는 옛말이 됐습니다.

여름휴가와 방학으로 여행수요가 몰리던 7월 예약 증가율은 5%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8월의 여행수요는 40%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성수기가 ‘8월말 9월초’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초·중·고교 주5일 수업과 기업들의 연차사용 독려, 저비용 항공사 증가가 맞물려 비수기 여행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비수기에도 여행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속형 단거리’ 여행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기윤 하나투어 팀장

“국내 여행과 단거리(저가항공사)여행이 트렌드다. 싸게 자주로 변화. 중국과 동남아 쪽 수요갸 크게 증가하면서 이 지역 중심으로 새로운 여행 상품이 생기고 있다.

휴가철이 아닌 5월에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해외여행수요는 각각 18%, 11% 늘었고, 6월에도 지난해 대비 9%, 5% 증가했습니다.

<브릿지> 지난해와 비교해 여행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여행업계가 목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나원준 모두투어 이사

"올해 매출액 1400억 영업익 230억 예상. 현재 1분기 실적 발표했고, 2분기 영업이익 30억 예상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에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치."

양질의 항공좌석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두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호텔앤에어닷컴도 성수기를 기점으로 효과가 극대화될 걸로 예상돼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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