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업계 파업 대책 마련 분주

입력 2012-06-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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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가 LPG가격 인상 등에 따른 어려움 등을 이유로 오는 20일부터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서울시가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시는 택시 운행이 중단되는 20일 0시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고 교통수요를 분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지하철은 1일 총 255회 늘리고, 19일과 20일에는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할 계획입니다.

버스는 370개 노선에서 7135대가 출·퇴근 시간대에 1일 988회 증회 운행하고 19일과 20일에는 막차 시간(차고지 출발기준)을 다음날 0시 50분으로 조정합니다.

마을버스 운행도 213개 노선에서 1일 2773회 늘리고 19, 20일 막차와 20일 첫차 시간을 1시간씩 연장할 예정입니다.

택시업계는 LPG가격 인상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LPG 가격의 인하, 연료 다변화, 대중교통법제화 등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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