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은 유투브 전쟁중

입력 2012-06-15 18:22  

<앵커>

본격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3가 국내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미 판매가 되고 있는 유럽 등 해외에서 사용자들이 애플의 아이폰과 성능을 비교한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영상전문 사이트 유투부에 올라온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과의 비교 실험 영상들입니다.

단순한 디자인 비교부터 기능은 물론 충격실험에 이르기 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눈길을 끈건 최근 이슈가된 음성인식 기능의 비교우위 실험입니다.

<영상> 질문 : 오늘의 날씨가 어떻게 되나요?

답변 : 애플 아이폰 - 지금의 날씨는 화씨 68도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삼성 갤럭시S3 - 지금의 날씨는 화씨 68도입니다.

이 영상에선 애플의 아이폰의 시리가 삼성의 S Voice보다 나은 듯 하지만 다른 영상은 또 다릅니다.

<영상> 질문 : CNN을 검색하세요.

답변 : 애플 아이폰 - CNN을 찾을 수 없습니다.

삼성 갤럭시S3 - CNN.com으로 연결합니다.

갤럭시S3가 CNN의 홈페이지를 바로 연결한 것과는 달리 애플은 아예 알아듣지도 못합니다.

조금 장난기 어린 질문에는 재밌는 답이 돌아옵니다.

<영상> 질문 : 세계에서 가장 좋은 휴대폰은?

답변 : 애플 아이폰 - 인터넷을 찾아보세요

삼성 갤럭시S3 - 검색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세요

제품의 충격도 실험 영상도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일반적인 통화상황에서 떨어뜨려보기도 하고 아이들에 손에 빼았겨 던져지는 상황도 연출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배터리가 일체형인 아이폰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충격을 그대로 흡수해 피해가 큰 반면 갤럭시는 배터리 커버와 배터리가 분리되며 충격이 분산되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제품을 분해해 버리기도 합니다.

제품 분해영상을 보면 얼마나 최신 스마트폰들이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고 각 기능을 담당한 부품들이 세밀한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비교 영상들은 공인된 기능실험이 아닌데다 비교하는 상황마저 모두 달라 그대로 믿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출시되지 않은 상품을 영상으로 나마 접하고 궁금했지만 비싸서 하지 못했던 많은 실험들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나쁠게 없습니다.

다양한 비교 영상과 기능 실험이 이뤄진다는 것은 그 만큼 자신들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을 뿐만 아니라 내심 간접광고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3가 밀려드는 예약판매 물량으로 부품 공급이 딸려 출시일이 조금 늦춰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도 아이폰과의 비교대상이 되며 또다른 장외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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