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금투협회장 "연내 자통법 통과에 최선"

입력 2012-06-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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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자본시장통합법은 반드시 올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금융위원회와 공조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오늘(18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주식 인구 증가로 증권시장 안정은 사회 전반의 안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자통법 개정안 통과는 여야가 따로 없는 시급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활용한 시장 활성화가 브로커리지 수수료 인하로 연결돼 증권사 수익성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며 "지금은 수익성을 향상시킬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기관투자자의 주식 참여 비중이 70%, 일본은 50%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13%에 불과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기관투자가 참여가 크게 뒤떨어진다"며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의 활발한 시장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금투협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의 업무협약(MOU)과 관련해 박 회장은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또는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올해 안에 3~4건의 M&A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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