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씨푸드, 공모 청약 경쟁률 218.3대1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인 수산물 가공·유통기업 사조씨푸드가 19일과 20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일반 배정물량 120만주 모집에 2억6천309만9천710주가 몰려 경쟁률 218.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공모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1조3천944억원 규모로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 중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이에 앞서 사조씨푸드는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 예측에서도 국내와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으며 밴드가 상단을 돌파한 1만600원에 공모가를 형성한 바 있습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은 "사조그룹을 통한 안정적인 원어 확보 능력과 수산물 가공 인프라 등 사업 안정성이 뛰어나고 2007년 진출한 일반수산물 사업 성장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수 사조씨푸드 대표는 "공모 시장 환경이 그다지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었지만 지난 30년 이상 안정적으로 성장해온 사조씨푸드의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성에 투자자분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청결과 맛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갖는 수산 가공 유통 전문기업으로서 투자자에 대한 책임과 의무도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