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증권팀의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기자> 21일 글로벌 증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뉴욕증시는 가파르게 하락했는데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했습니다. 한편, 은행권 구제금융을 앞둔 스페인은 외부 감사를 진행한 결과 최대 620억유로, 우리 돈으로 약 90조원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도 조만간 공식적으로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며 7월 말까지 정확한 구상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외 오늘 글로벌 증시를 움직인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그리스의 긴축 이행시한 연장을 현지시간 21일 논의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스페인을 비롯한 남유럽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담보 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며 올 여름 이후부터는 경기 회복세가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21일 발표된 미국과 중국, 유로존의 대표 제조업 지수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 주요국 17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가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경기지표들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컸네요?
<기자> 최근 유로존 정치 리스크와 G20, FOMC 등 빅 이벤트들이 연일 이어졌었는데요. 오랜만에 경기 지표가 글로벌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21일 발표된 지표들은 제조업 지수가 많았는데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습니다.
먼저 미국부터 보겠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발표한 6월 일반경기지수는 -16.6을 기록했습니다. 전달 -5.8보다 10포인트 넘게 하락한 수치인데요.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 제로 수준이었는데 기대가 무색하게 됐죠. 또 이날 영국 시장 조사기관 마킷이 발표한 미국 전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PMI도 최근 11개월만에 최저치인 52.9를 기록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주택지표도 줄줄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38만7천건을 기록했고, 5월 기존 주택매매는 전달보다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제조업 지수로 돌아가 중국과 유럽의 상황을 보겠습니다. 역시 안 좋은데요.
먼저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1을 기록하며 전달 48.4에서 하락했습니다. PMI 예비치의 기준은 50인데요. 50 아래면 경기가 위축 국면이란 것을 뜻합니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은 현재 8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민간 경제활동은 3년래 최악 수준을 나타냈는데요. 마킷의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6월 구매자관리지수는 전달과 같은 46을 나타내며 5개월 연속 경기 위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유로존 최대 경제권, 독일의 PMI는 전달보다 떨어진 44.7, 4개월째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기자> 21일 글로벌 증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뉴욕증시는 가파르게 하락했는데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했습니다. 한편, 은행권 구제금융을 앞둔 스페인은 외부 감사를 진행한 결과 최대 620억유로, 우리 돈으로 약 90조원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도 조만간 공식적으로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며 7월 말까지 정확한 구상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외 오늘 글로벌 증시를 움직인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그리스의 긴축 이행시한 연장을 현지시간 21일 논의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스페인을 비롯한 남유럽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담보 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며 올 여름 이후부터는 경기 회복세가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21일 발표된 미국과 중국, 유로존의 대표 제조업 지수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과 미국, 프랑스 등 주요국 17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가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경기지표들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컸네요?
<기자> 최근 유로존 정치 리스크와 G20, FOMC 등 빅 이벤트들이 연일 이어졌었는데요. 오랜만에 경기 지표가 글로벌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21일 발표된 지표들은 제조업 지수가 많았는데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을 키웠습니다.
먼저 미국부터 보겠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발표한 6월 일반경기지수는 -16.6을 기록했습니다. 전달 -5.8보다 10포인트 넘게 하락한 수치인데요.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 제로 수준이었는데 기대가 무색하게 됐죠. 또 이날 영국 시장 조사기관 마킷이 발표한 미국 전체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PMI도 최근 11개월만에 최저치인 52.9를 기록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주택지표도 줄줄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38만7천건을 기록했고, 5월 기존 주택매매는 전달보다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제조업 지수로 돌아가 중국과 유럽의 상황을 보겠습니다. 역시 안 좋은데요.
먼저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1을 기록하며 전달 48.4에서 하락했습니다. PMI 예비치의 기준은 50인데요. 50 아래면 경기가 위축 국면이란 것을 뜻합니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은 현재 8개월 연속 50을 밑돌고 있습니다.
유로존의 민간 경제활동은 3년래 최악 수준을 나타냈는데요. 마킷의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6월 구매자관리지수는 전달과 같은 46을 나타내며 5개월 연속 경기 위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유로존 최대 경제권, 독일의 PMI는 전달보다 떨어진 44.7, 4개월째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