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제1회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2-06-24 22:03   수정 2012-06-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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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청년사업가 정주영을 찾기 위한 전국단위의 창업경진대회가 열립니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정진홍)은 창조적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1회 정주영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창업대회가 단순한 상금 수여에 머물렀던 한계를 뛰어넘어 수상자를 지난 3월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 투자검토 대상자로 선정해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투자 대상자로 선정되면, 투자와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시작으로 사업성 여부에 따라서는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등 단순한 경진대회의 수준을 넘어 ‘제2의 청년사업가 정주영’을 찾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Google, Paypal 등을 배출한 미국의 플러그앤플레이테크센터가 창업경진대회 참관단을 파견해 최종 선발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에 대한 조언과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대회는 7월 13일부터 경기도를 시작으로 8월 14일까지 지역예선과 캠프, 결선대회로 진행되며, 지역예선을 통해 총 22개 팀을 선발한 뒤, 2박3일간의 합동 캠프를 거쳐 8월14일 대망의 결선대회에서 최종 10개의 초기기업이 투자자들의 심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총 2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벤처캐피탈리스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직접 지역으로 찾아가 심사하게 됩니다.

참가 접수는 6월 25일부터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중소기업청,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후원을 맡고 숭실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됩니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창업자 가족들과 관련기업이 5,000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재단입니다.

재단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설정해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결성하는 등 적극적인 창업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1940년 초 창업초기 금강산에서 직원들과 함께한 아산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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