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수다] 폐업해야 사는 남자

입력 2012-06-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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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소상공인 84%가 “경기가 어려워 생계에 지장이 있다”고 응답했다.

게다가 5년간 자영업자의 창업 대비 폐업율은 무려 84%에 달하는 등 상당수의 소상공인이 창업 후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폐업이 사업의 아이템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폐업가구 전문점 `오바사가구`를 운영하고 있는 장시종사장은 기존 수입가구 전문점을 운영하다 2011년 초 폐업가구점을 오픈했다.

폐업을 겪으면서 좋은 가구들이 묻히는 게 아깝기도 하고, 큰마음 먹고 가구 사는 고객들을 위해 저렴하게 가구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

손님이 많은 주말의 경우에는 100만원상당의 가구를 999원 등 깜짝 경품으로 추첨해 이름을 날리고 있다고...

그런가하면 폐업의류 전문 쇼핑몰 `킴스무역`을 운영하고 있는 박홍식사장은 2002년 구제 의류 수출업을 하다가

2008년 폐업으로 나오는 제품을 매입하기 시작하면서 창고형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시중가보다 80~90%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나 단골고객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폐업 점포에서 수거한 가구와 의류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그들.

그들의 별난 사업이야기, 비법 노하우가 담긴 이야기를 `왕종근 이세진의 성공파트너`에서 들어본다.

방송 한국경제TV

2012년 6월 21일 목요일 밤 10시

오바사가구 010.5511.8952

킴스무역 031.967.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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