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한국 문화유산 보호' 지원

입력 2012-06-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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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을 위한 사회 환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와 문화재청(문화재청장 김찬)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중명전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식을 갖고,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청소년 문화유산교육 협력,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고궁박물관의 왕실 행차 유물(노부) 보존처리와 국립고궁박물관 관람ㆍ편의시설 및 교육장소 조성, 청소년 문화체험 교육, 문화유산 보존기금(환수ㆍ긴급 유물구입 등) 조성, 문화 유산 현장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왕실 유물에 대한 보존 처리는 2014년까지 약 2년의 기간을 목표로 하며, 국립고궁박물관의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은 오는 8월 박물관 재개관 시점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화재 유산 현장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에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직원들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라이엇 게임즈는 사회 환원 계획의 실천을 위해 한국형 챔피언 `아리`에 대한 6개월 간 판매금액 전액과 회사 측의 기부금을 보태 총 5억원의 `라이엇 게임즈 사회환원기금`을 기부했습니다.

오진호 라이엇 게임즈 아시아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에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찬 문화재청장은 "라이엇게임즈의 문화재지킴이 후원과 참여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됐고, 기업의 문화유산 분야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확산시키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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