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2.2%..2년8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2-07-02 08:44  

<앵커> 6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됐습니다.

물가가 여전히 2%대 안정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물가가 지표상으로는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오르면서 넉 달 연속 2%대를 이어갔습니다. 2년 8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전달에 비해서는 0.1% 감소했습니다.

역시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워낙 높았던 기저효과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이 컸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글로벌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1% 상승에 불과했고, 정부가 공공요금 잡기에 나서면서 전기가스수도 요금도 4.2%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가격변동이 심한 농산물과 석유류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1.5%를 보였습니다.

물가의 장기추세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농산물 가격이 크게 치솟았습니다.

평년의 3분의 1수준밖에 오지 않은 비 때문인데요. 농산물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4%나 올랐습니다.

한동안 물가 상승압력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당장 이번달부터 상하수도 요금과 교통요금이 인상될 조짐이고 8월에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하반기에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어 국제유가 등 수입물가의 상승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뿐만아니라 8월에는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인 만큼 농산물 가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현대경제연구소는 104년만의 최대 가뭄으로 인해 3개월 후에 농축산물가가 20.9%까지 오르고 소비자물가는 3.1%내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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