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간신문브리핑] '빚타운' 된 뉴타운

입력 2012-07-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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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주요 경제 기사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 한국경제

- `빚타운` 된 뉴타운

한국경제신문은 오늘 1면 머릿기사로 조합원들의 상당수가 수억원대의 빚더미에 올라 속앓이를 하고 있는 가재울 뉴타운 3구역의 사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택경기 침체로 일반 분양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조합원들은 손실분을 각출하게 됐는데 여기서 발생한 추가 분담금이 예상을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신문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기대를 모았던 뉴타운이 이른바 `빚타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유럽·중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유럽중앙은행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 금리를 내렸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500억파운드, 우리돈 약 88조원 상당의 자산매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주요국 금융당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앞다퉈 양적 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 강경한 한전 "전기료 두자릿수 인상"

한국전력이 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정부에 제출할 전기요금 인상안을 재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는 한전이 당초 지경부에 제출했다가 반려당한 13.1%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인상안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은행권 자영업자 대출 연체 `위험수위`

올 들어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160조원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체율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자영업자 대출 규모 및 연체율 상승은 다중채무자, 저신용 고령층 문제 등과 함께 가계 빚 폭탄의 뇌관으로 꼽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갤럭시S3 LTE 국내 출시...요동치는 통신시장

올해 스마트폰 분야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갤럭시 S3 LTE가 9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됩니다.

`갤럭시S3`는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5천만대 이상 팔린 삼성의 인기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데요, 삼성의 이번 신제품 출시로 국내 이동통신시장이 요동칠 전망입니다.

- 치킨 체인점 반경 800m 이내에 새 가맹점 설치 못한다

앞으로 대형 치킨 체인점은 기존 가맹점이 있는 곳에서 반경 800m이내에 새 가맹점을 설치할 수 없습니다.

또 대형 피자 체인점은 1500m 이내에 신규 가맹점을 설치할 수 없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모범거래 기준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한동네에 동일 브랜드 매장이 중복으로 들어서는 것을 막았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 슬그머니 올린 우윳값

서울우유가 1리터짜리 흰 우유 값을 50원 올렸습니다.

지난달초 서울우유는 대형마트에서 팔리는 흰 우유의 소비자 가격을 2천300원에서 2천350원으로 올렸는데요 지난해 10월 2천150원에서 150원 올린 뒤 8개월만입니다.

관련 업계에 줄줄이 도미노 가격 인상이 예상됩니다.

- 폴크스바겐vs포르셰 7년 `손자의 전쟁`...외손자 승리로 마침표

독일 폴크스바겐과 포르셰의 인수전이 폴크스바겐의 승리로 일단락 됐습니다.

폴크스바겐은 포르셰 지분 50.1%를 44억6천만유로, 우리돈 6조3천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의 최고 경영진은 각각 1세대 창업자인 포르셰 박사의 손자와 외손자인데요, 중앙일보는 두 손자의 대결이 폴크스바겐을 이끌고 있는 외손자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이랜드, 쌍용건설 인수 재추진

이랜드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전에 다시 도전합니다. 이랜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주관하는 쌍용건설 매각 수의계약 제안 절차에 참여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는데요.

이랜드는 올해 초에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쌍용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의 채무 규모가 커 본입찰에는 불참한 바 있습니다.

- 재정부, "경제위기 장기화 대비할 것"

정부가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경제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위기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고용과 물가지표 개선으로 소비 여건이 개선될 수도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향후 소비를 제약할 가능성도 있다”며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위기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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