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해외발 호재가 악재로‥국내 증시 하락

입력 2012-07-06 18:59  

<앵커>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국내 시장 정리해주시죠. 어땠습니까?

<기자>

네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정책도, 삼성전자의 호실적도 결국 우리 국내 시장을 춤추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6일) 국내 증시는 강보합으로 시작했는데요.

장 시작 9분만에 코스피가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장 마감까지 반전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5일)보다 17.29포인트, 0.92% 내린 1858.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880억원, 161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금융, 서비스 등 1천583억원어치 팔자세를 확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만이 1%대 후반으로 올랐고 의료정밀과 음식료품, 의약품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들을 제외한 전 업종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전기·전자와 섬유·의복, 은행업종이 1%대로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2.36%가 하락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새로운 모멘텀이 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생명SK하이닉스, KT&G와 SK텔레콤 등이 1% 미만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줄곧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결국 500을 넘지 못한 채 497.21을 기록하며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앵커>

사실 오늘 국내 시장,

해외발 호재성 재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기자>

네,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본격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확대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했는데요.

미국의 고용지표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서 사실 오늘 시장 기대하셨던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정책적인 기대감보다 되려 글로벌 경기침에 대한 우려로 느끼는 시각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런 부분들이 향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글로벌 주식 시장도 빠른 상승을 보이고 있어 오히려 장기적인 시각에서 좋은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오늘 저녁 발표되는 미국 실업률 지표에 대한 반응도 중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시장에 대한 신뢰가 약한 상황에서는 센티멘털의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서 1810선까지 추가하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기자>

업황 부진과 유가하락으로 고전하던 화학주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주가도 제자리를 찾아갈 거란 전망입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앵커>

원자재 가격 하락과 수출 부진으로 국내 종합상사들의 주가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자원개발 선봉에 나섰던 LG상사는 목표가가 반토막 나며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코스피는 국내외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분위기가 활기를 되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음주에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주 증시 전망과 주요 변수, 투자전략까지 전문가들 의견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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