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36만 5천명↑..9개월만에 40만명 아래로

입력 2012-07-11 09:09   수정 2012-07-11 09:10

<앵커> 지난달 취업자가36만명 증가했습니다.

아홉달만에 40만명 아래로 증가폭이 둔화됐습니다. 고용의 질도 나아지질 않아 문제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근형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8개월간 계속되던 40만명 이상 고용호조세가 끝이 났습니다.

지난달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만5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는 그런대로 좋아졌습니다.

6월 고용률은 60.4%로 1년 전에 비해 0.1%p 상승했고, 실업률도 3.2%로 0.1%p 하락해 넉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9만명,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과 교육서비스업 이 각각 7만명씩 늘어나는 등 주로 서비스업종에서 큰 폭으로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양은 늘었지만 고용의 질의 악화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조업일자리는 지난달에만 5만1천명 줄었습니다. 9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60대 중장년층의 일자리만 40만명이 넘게 늘어났을 뿐 한창 일해야 할 20~30대 청년층의 일자리는 여전히 줄고 있습니다.

인구가 줄고 있는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20대 취업자는 5천명이 감소했습니다.

15~29세까지 청년층의 실업률 역시 7.7%로 실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천명 늘었습니다.

BoA메릴린치 등 해외 투자은행들은 하반기 경기둔화로 우리 고용여건도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가뜩이나 질도 떨어지는데 설상가상으로 취업자수 증가세마저 둔화되고 있어 일자리문제,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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