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소기업과 중국 징검다리 되겠다"

입력 2012-07-11 16:34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지방 중소기업과 중국 서북지방 바이어들의 징검다리가 될 것을 자처했습니다.

코트라와 부산시는 1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중화권 바이어 1백여 명을 초청해 중소수출기업 3백8십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중화권 유력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기계와 조선 등 다양한 수출품목을 대상으로 8백여 건의 상담을 통해 약 8천만 달러 규모의 구매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한 중국 유통기업 구매부장은 "내륙 중소도시는 연해 대도시보다 한류 붐이 강해 한국 상품의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한국의 능력있는 공급자들과 협력을 확대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진형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우리 수출의 버팀목이고 내륙시장은 미개척 황금시장"이라며 "전국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와 함께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사업을 다각도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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