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29위 삼환기업, 워크아웃 신청

삼환기업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29위인 삼환기업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구조조정 대상인 C등급을 통지받은데 반발했지만 이후 채권금융기관과 향후 구조조정 방향을 논의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조만간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하고 금융기관별 구체적 채권액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한국은행 뒤 토지와 하왕십리 사업지 매각 등을 모두 고려해 자구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