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절규' 새 주인 알고보니...매입가 1천355억원

입력 2012-07-12 14:55   수정 2012-07-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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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술 경매사상 최고액인 1,355억원에 낙찰된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의 새 주인이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사모펀드인 아폴로매니지먼트를 운영하는 레온 블랙이 `절규`의 새 주인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경매장 주변에서는 카타르 왕족이 관심을 보였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월가의 큰 손이 매입한 것으로 최종 확인된 것이다.

신문은 블랙이 미술품 수집가라면서 고대미술과 인상주의 작품, 현대회화, 중국 조각품 등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현대미술관 이사직도 맡고 있는 블랙은 소장 작품을 전시하지 않고 자택에 보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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