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800선 붕괴‥금리인하ㆍ프로그램 충격

입력 2012-07-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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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나와있습니다.

금리인하 조치가 나오면 보통 주가가 오르는데 오늘은 주가는 크게 빠졌군요. 어떤 이유인가요?

<기자>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카드를 꺼냈지만 주식시장에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도 충격이 더해지며 주가는 1,80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41포인트, 2.24%내린 1,785.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천4백억원 팔아치우며 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1천3백억원 넘게 주식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옵션만기 공포감이 더해지며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5천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리인하 수혜업종인 증권업종도 1%넘게 빠졌고,음식료품과 운수창고를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2% 넘게 내려 110만원 아래로 내려왔고, 현대차와 포스코, LG화학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거 급락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어땠나요?

<기자>

코스닥 역시 금리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장중 하락 반전하며 어제보다 5.55포인트, 1.13%내린 486.38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다음과 서울반도체, 에스엠 등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2% 넘게 내렸습니다.

CJ오쇼핑에스에프에이, 안철수 서울대 과학기술원장의 대선출마설이 불거진 안랩만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기자>

(증시는 이렇게 불안정하지만 그 가운데 투자에 유망한 종목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달 27일 개막되는 런던올림픽의 경제효과는 우리돈으로 약 29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그에 따른 수혜주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림픽 수혜주 못지않게 실적과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이 있습니다.)

최근 원화강세 흐름과 여름 성수기 진입으로 항공주들이 단기 악재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국제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여행객 증가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유로존 위기가 세계 증시를 위협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투자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유럽 채권의 경우 신용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서 보신 것처럼 해외채권 펀드의 경우 최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채권펀드가 왜 주목받는지 제가 직접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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