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 기획특집>
동양증권 최남곤 > 2분기에 경쟁이 상당히 심했지만 최근 그것이 안정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2주 간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기대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ARPU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고 두 번째는 경쟁이 완화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현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미 시장은 2분기보다는 3분기나 4분기를 바라보고 있다. 2분기의 실적이 좋지 않고 3분기, 4분기가 개선되는 방향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줄 것이다.
분기 기준 2분기부터 ARPU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전년 대비 상승 전환은 3분기 정도로 예상한다. LTE 가입자수가 지난 6월 말 기준 7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5% 수준이다. LTE 가입자의 ARPU는 기존 3G ARPU 대비 30% 이상 높고 6만 2000원 요금제의 비중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ARPU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012년, 2013년에 약 2% 수준의 ARPU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특히 LG유플러스를 주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ARPU는 약 10% 이상 매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ARPU가 올라가는 시점에 매출이 연결될 것이기 때문에 3분기부터 조금씩 반영될 것이다. 본격적으로 매출 증가가 나타나는 시점은 2013년으로 예상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실적을 정리한 표를 보면 2분기에는 사실 숫자가 좋지 않다. 다다음주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SKT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KT는 18%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유는 현재 전체 모바일 가입자가 LTE 중심으로 모이고 있는데 LTE 단말기가 상당히 고가다. 그리고 마케팅 비용을 일시에 처리하기 때문에 당연히 LTE 가입자가 증가하는 초기 시점에서 수익성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부진할 수 밖에 없다고 이해하면 된다.
다만 LTE 가입자 비중이 20%가 넘어가는 시점, 즉 올해 3분기나 4분기부터는 ARPU가 올라가고 마케팅 비용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특히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13년이 되면 ARPU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므로 이익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이미 13일에 가이드라인 초안이 발표됐다. 통신사는 모바일 VoIP 등을 합리적인 관리범위 안에서 차단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유선 인터넷에서도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경우 서비스를 차단할 수 있다는 조항이 마련됐다. 트래픽 관리가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는 점은 통신사에게 상당히 긍정적이다. 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
다만 이것이 통신주 주가에 연결되기 위해서는 망 중립성의 변화를 통해 얼마나 수익이 바뀔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지금 나온 초안은 전혀 통신사 업체의 수익에 플러스가 되는지 마이너스가 되는지 알 수 없다. 또 통신사업자가 돈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것 때문에 추가적인 과금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센티멘트 상으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펀더멘탈로 봤을 때는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워낙 상반기가 안 좋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SKT, KT의 PER이 약 10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컨센서스는 여전히 낮지만 상반기 실적이 완료되면 컨센서스는 다소 하향이 되고 밸류에이션은 높아질 것이다. 아마 9배에서 10배를 적정수준으로 봐야 한다.
지금 수준에서 통신주가 매력적이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완화되어야 한다. 3분기, 4분기의 경쟁을 지켜봐야 한다. 그것이 완화된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기므로 2013년을 봐야 한다. 아직까지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으로 본다.
마켓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럭이 굉장히 중요하다. 배당을 측면을 봐야 한다. SK텔레콤과 KT는 배당수익률이 6.5%가 넘는다.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다면 이 두 종목이 좋겠다.
하우스에서 최선호주로 꼽는 종목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전체적으로 보면 3위이지만 LTE 시장에서는 2위다.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마켓 쉐어가 굉장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6월에도 올랐다. 지난 연말에 18%였는데 지금은 18.5%다. 그리고 LTE 가입자는 퀄리티가 좋아 질적으로 개선이 동반되고 있다. 2011년 말 전체 ARPU가 2만 5800원이었는데 지금은 2만 7500이 넘어갈 것으로 본다. 연간 기준 15%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통신주가 저성장주고 주가가 재미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LG유플러스는 올해에서 내년까지 그 어떤 코스피 주식보다 더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이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2분기에 경쟁을 너무 심하게 했기 때문에 실적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이 2분기가 지나고 나면 없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17%에 달하는 자사주에 대한 처리를 올해 말까지 해야 하는데 3분기 중 소각이나 기관 투자자로 블록되는 것이 결정될 것이다. 3분기에 성장, 실적 개선, 자사주에 대한 처리 여부가 결정되면서 주가가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타겟 프라이스는 1만 원이다.
동양증권 최남곤 > 2분기에 경쟁이 상당히 심했지만 최근 그것이 안정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2주 간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기대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ARPU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고 두 번째는 경쟁이 완화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현재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미 시장은 2분기보다는 3분기나 4분기를 바라보고 있다. 2분기의 실적이 좋지 않고 3분기, 4분기가 개선되는 방향성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줄 것이다.
분기 기준 2분기부터 ARPU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전년 대비 상승 전환은 3분기 정도로 예상한다. LTE 가입자수가 지난 6월 말 기준 7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5% 수준이다. LTE 가입자의 ARPU는 기존 3G ARPU 대비 30% 이상 높고 6만 2000원 요금제의 비중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ARPU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2012년, 2013년에 약 2% 수준의 ARPU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특히 LG유플러스를 주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ARPU는 약 10% 이상 매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ARPU가 올라가는 시점에 매출이 연결될 것이기 때문에 3분기부터 조금씩 반영될 것이다. 본격적으로 매출 증가가 나타나는 시점은 2013년으로 예상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실적을 정리한 표를 보면 2분기에는 사실 숫자가 좋지 않다. 다다음주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SKT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KT는 18%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 이유는 현재 전체 모바일 가입자가 LTE 중심으로 모이고 있는데 LTE 단말기가 상당히 고가다. 그리고 마케팅 비용을 일시에 처리하기 때문에 당연히 LTE 가입자가 증가하는 초기 시점에서 수익성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부진할 수 밖에 없다고 이해하면 된다.
다만 LTE 가입자 비중이 20%가 넘어가는 시점, 즉 올해 3분기나 4분기부터는 ARPU가 올라가고 마케팅 비용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특히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13년이 되면 ARPU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므로 이익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이미 13일에 가이드라인 초안이 발표됐다. 통신사는 모바일 VoIP 등을 합리적인 관리범위 안에서 차단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고 유선 인터넷에서도 과도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경우 서비스를 차단할 수 있다는 조항이 마련됐다. 트래픽 관리가 어느 정도 가능해졌다는 점은 통신사에게 상당히 긍정적이다. 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다소 부정적일 수 있다.
다만 이것이 통신주 주가에 연결되기 위해서는 망 중립성의 변화를 통해 얼마나 수익이 바뀔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지금 나온 초안은 전혀 통신사 업체의 수익에 플러스가 되는지 마이너스가 되는지 알 수 없다. 또 통신사업자가 돈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것 때문에 추가적인 과금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센티멘트 상으로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펀더멘탈로 봤을 때는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워낙 상반기가 안 좋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SKT, KT의 PER이 약 10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컨센서스는 여전히 낮지만 상반기 실적이 완료되면 컨센서스는 다소 하향이 되고 밸류에이션은 높아질 것이다. 아마 9배에서 10배를 적정수준으로 봐야 한다.
지금 수준에서 통신주가 매력적이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경쟁이 완화되어야 한다. 3분기, 4분기의 경쟁을 지켜봐야 한다. 그것이 완화된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기므로 2013년을 봐야 한다. 아직까지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으로 본다.
마켓이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럭이 굉장히 중요하다. 배당을 측면을 봐야 한다. SK텔레콤과 KT는 배당수익률이 6.5%가 넘는다.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다면 이 두 종목이 좋겠다.
하우스에서 최선호주로 꼽는 종목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전체적으로 보면 3위이지만 LTE 시장에서는 2위다.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마켓 쉐어가 굉장히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6월에도 올랐다. 지난 연말에 18%였는데 지금은 18.5%다. 그리고 LTE 가입자는 퀄리티가 좋아 질적으로 개선이 동반되고 있다. 2011년 말 전체 ARPU가 2만 5800원이었는데 지금은 2만 7500이 넘어갈 것으로 본다. 연간 기준 15%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통신주가 저성장주고 주가가 재미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LG유플러스는 올해에서 내년까지 그 어떤 코스피 주식보다 더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이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2분기에 경쟁을 너무 심하게 했기 때문에 실적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측면이 2분기가 지나고 나면 없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17%에 달하는 자사주에 대한 처리를 올해 말까지 해야 하는데 3분기 중 소각이나 기관 투자자로 블록되는 것이 결정될 것이다. 3분기에 성장, 실적 개선, 자사주에 대한 처리 여부가 결정되면서 주가가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타겟 프라이스는 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