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세대 이상 분할 건설‥대단지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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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7 16:21  

1천세대 이상 분할 건설‥대단지 ‘숨통’

<앵커>



오는 27일부터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는 2개 이상으로 나눠서 분양할 수 있게 됩니다.



건설사들의 미분양 부담이 줄면서 대단지 주택 사업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5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2천여 가구



분양시장 침체기 속에 대규모 단지역시 미분양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소형 닥터아파트 팀장



"장기화된 부동산 시장 불황으로 대단지 프리미엄도 예전만큼 높지 않다. 최근에는 대단지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소규모 단지도 등장해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관심 줄고 있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는 1천세대 이상이거나 대지면적 5천㎡이상 단지의 경우 최대 2년의 시간차를 두고 나눠서 지을 수 있게 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최소 300가구 이상 씩 주택을 나눠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대규모 단지 사업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리영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전체적으로 그동안 대규모 아파트 단지공급을 계획했던 아파트 단지들이 미분양 리스크 때문에 공급을 다소 망설였던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대규모 단지들의 공급이 원활해 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부동산 거래를 늘리기 위한 개정안도 오는 27일 본격 시행됩니다.



리모델링 추진 단지의 경우 10%까지 세대수를 늘릴 수 있게 되고, 수도권 전매제한 기간은 2~3년 줄어듭니다.



[기자 스탠딩]신용훈 기자 syh@wowtv.co.kr



이처럼 주택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해도, 정작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수평증축을 적용할 수 있는 단지가 수도권에 많지 않는데다, 전매제한 기간 완화 카드로 거래심리를 풀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정부의 주택법 개정안은 시장을 움직이기보다 시장을 따라가는 형국이 될 공산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한국경제 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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