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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에 '원수' 칭호… "최고지도자 위상 강화"

입력 2012-07-18 16:51   수정 2012-07-18 16:52

북한은 1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공화국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고 주요 매체를 통해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낮 12시 `중대보도`를 통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들의 중대보도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후 7개월 만에 처음이며, 노동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의로 나왔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중대보도 예고까지 해가며 김 1위원장에 대한 원수 칭호 수여 소식을 전한 것은 유일지배체제의 최고지도자로서 그의 위상을 과시하면서 권력 장악력을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원수 칭호 수여` 발표 시점을 놓고 보면 군부 핵심실세였던 리영호 총참모장 해임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스리고, 북한 군부 전체에 대한 김정은의 영향력을 확고히 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9월 열린 제3차 당 대표자회에서 대장 칭호를 받은 김 1위원장은 불과 2년 만에 두 단계 승진한 셈이다.

과거 김일성 주석은 39살이던 1953년 2월 원수 칭호를 받았고 사망하기 2년 전인 1992년 대원수에 추대됐다. 50살이던 1992년 원수 칭호를 받은 김정일 위원장은 사후 대원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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