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중앙대의료원, 베트남에 ‘의료 한류’ 심는다

입력 2012-07-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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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는 중앙대의료원과 공동으로 한국국제협력단이 주관하는 Q-health 사업자로 선정돼 베트남 꽝남성 중앙종합병원, 후에의과대학 병원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19일 베트남 꽝남성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의 Q-health 사업은, 한국 정부의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건립돼 이날 개원한 베트남 꽝남성 중앙종합병원을 거점으로 베트남 중부지역 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총 사업비는 54억원 규모이며 2012년 8월부터 5년 간 진행됩니다.

두산비나와 중앙대의료원은 꽝남성 중앙종합병원의 의료와 행정 분야에 자문을 맡게 되며 특히, 중앙대의료원은 의료진과 지원인력을 파견하는 한편 국내에 별도 전담 조직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후에의과대학과는 향후 인력 교류 등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류항하 두산비나 법인장,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오낙영 공사, 베트남의 응웬 티 낌 띠엔 보건부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두산비나와 중앙대의료원은 꽝남성 인근 꽝응아이성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4일부터 대규모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의료봉사는 2009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안면 기형 어린이를 중앙대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두산중공업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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