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비상경영 선포··긴축경영 돌입

입력 2012-07-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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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고강도 긴축에 들어갑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늘(20일)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국내 금융사들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같은 긴축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계획은 최대한 억제하고 유동성 확보하며 비용 집행을 억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임직원의 급여 20%를 반납하는 등 고강도의 긴축경영을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한 바 있습니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 뿐 아니라 금융권의 저성장·저수익 구조 고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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