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CBㆍBW 발행액 급감

입력 2012-07-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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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금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오늘(23일)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CB와 BW 발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의 CB와 BW 발행금액은 각각 466억원과 6천2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40%, 10.41% 줄었습니다.

발행 건수는 CB가 3건으로 지난해보다 70% 감소한 반면 BW는 39건으로 11.43% 증가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의 CB와 BW 발행 금액은 2천537억원과 7천487억원으로 각각 0.21%, 33.11% 감소했습니다.

CB와 BW 발행건수는 각각 37건, 1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5%, 21.17% 줄었습니다.

올해 CB와 BW의 발행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은 공모발행이, 코스닥시장 사모발행이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공모발행금액이 3천856억원 전체의 57.78%를 차지했고, 코스닥시장은 사모발행금액이 1조24억원으로 전체의 79.91%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CB 발행금액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코스닥 시장의 케이에스씨비로 사모방식으로 299억원을 발행했으며 같은 방식으로 테라세미콘이 295억원을 발행해 뒤를 이었습니다.

BW 발행금액이 제일 높은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STX팬오션으로 2천500억원을 공모발행했습니다.

뒤를 이어 유가증권시장의 동부건설과 코스닥시장의 STS반도체가 공모방식으로 각각 800억원, 700억원씩을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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