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증시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해외발 충격에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네요. 자세한 시장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주말 스페인 구제금융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이 영향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1,800선을 밑돌면서 출발한 코스피는 주요 투자 주체들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장중 한 때 1,780선 초반까지 떨어졌는데요.
장 후반 기관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결국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금요일(20일)보다 33.49포인트, 1.84% 하락한 1,789.44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오늘 장이 크게 하락은 것은 유럽발 악재 때문인데요.
스페인은 은행에 이어 지방정부가 긴급 SOS를 요청했고, 그리스는 구제금융 중단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오늘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화학과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천963억원, 803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이들 업종을 집중적으로 담았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방어주 성격의 의료정밀과 통신업, 가스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관의 집중 매도세로 화학업종이 3% 가까이 미끄러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대한 담합 조사 여파로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지주가 3% 넘게 폭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과 그리스 모두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악재가 아닌데다 가까스로 봉합해오던 유럽 재정위기 상처가 덧나면서 추가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역시 해외발 역풍에 맥없이 무너졌군요.
자세한 코스닥 시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9.59포인트, 1.99% 빠진 472.24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지난 6월15일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147억원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고 기관도 장중 매수로 방향전환하며 70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아내진 못했습니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자가면역질환 항체치료제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장중 8% 가까이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가량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기자>
부품장비 업체 주가가 OLED, 즉 유기발광다이오드 상용화 지연으로 이달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단기간 조정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지금은 투자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코스닥을 바라보는 기관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도 좋지 않은 장세속에서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하며 중소형주 쇼핑에 나섰습니다.
기관 수급으로 본 7-8월 중소형주 전략을 어예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오늘 증시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해외발 충격에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네요. 자세한 시장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주말 스페인 구제금융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이 영향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1,800선을 밑돌면서 출발한 코스피는 주요 투자 주체들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장중 한 때 1,780선 초반까지 떨어졌는데요.
장 후반 기관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결국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금요일(20일)보다 33.49포인트, 1.84% 하락한 1,789.44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오늘 장이 크게 하락은 것은 유럽발 악재 때문인데요.
스페인은 은행에 이어 지방정부가 긴급 SOS를 요청했고, 그리스는 구제금융 중단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오늘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화학과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천963억원, 803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며 이들 업종을 집중적으로 담았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방어주 성격의 의료정밀과 통신업, 가스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관의 집중 매도세로 화학업종이 3% 가까이 미끄러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대한 담합 조사 여파로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지주가 3% 넘게 폭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과 그리스 모두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악재가 아닌데다 가까스로 봉합해오던 유럽 재정위기 상처가 덧나면서 추가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역시 해외발 역풍에 맥없이 무너졌군요.
자세한 코스닥 시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9.59포인트, 1.99% 빠진 472.24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지난 6월15일 이후 한달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147억원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고 기관도 장중 매수로 방향전환하며 70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아내진 못했습니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자가면역질환 항체치료제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장중 8% 가까이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가량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기자>
부품장비 업체 주가가 OLED, 즉 유기발광다이오드 상용화 지연으로 이달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단기간 조정을 피하기 어려운 만큼, 지금은 투자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코스닥을 바라보는 기관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도 좋지 않은 장세속에서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하며 중소형주 쇼핑에 나섰습니다.
기관 수급으로 본 7-8월 중소형주 전략을 어예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