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공유에 "사랑한다" 고백.. 결말은?

입력 2012-07-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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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빅`의 배우 이민정이 양가 가족 앞에서 공유를 사랑한다고 발언한 가운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15회에서 경준(공유/신원호)은 윤재(공유)와의 영혼 체인지가 제자리를 찾으면 다란(이민정)과의 사랑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란과의 생활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영혼이 체인지 되기 전 경준은 다란과 함께 마지막 사고가 나기 직전 오기로 한 호수를 찾아 갔습니다.

호수 앞에 선 경준은 다란에게 "서윤재가 그 동안 깨어나지 않은 이유가, 나의 시간을 멈춰 놓기 위해서였어"라고 말한 후 다란이 경준에게 선물했던 시계를 되돌렸습니다.

"길다란의 시간도 그때 이 자리에 있던 시간으로 돌려놔. 그동안 나랑 있던 시간과 기억은 다 잊어"라고 말한 경준은 시간을 되돌린 시계를 호수에 던져버리고 가족모임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한 다란은 호수로 뛰어들고, 시계를 건져냈습니다.

양가 가족들 앞에서 다란의 KKJ는 없다고 말하는 경준은 다란의 불륜을 의심하는 가족들에게 조만간 윤재가 돌아오면 다란은 다시 행복해 질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진흙으로 엉망이 된 다란은 양가 가족들을 향해 경준을 사랑한다고 폭탄발언을 했습니다. 가족 모두 의아해 하는 가운데 다란과 경준만은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하며 기억이 사라지더라도 다시 사랑을 이루겠노라 결심했습니다.

한편 다란의 바람처럼 경준과의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빅`은 24일 밤 9시55분 16회(마지막 회)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사진 = KBS2TV `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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