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출산, 구순구개열로 이어질 수 있다?!

입력 2012-07-24 13:56   수정 2012-07-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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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출산, 구순구개열로 이어질 수 있다?!

- 염색체의 기형빈도가 높아져 구순구개열을 가진 아이 출산할 수 있어



최근 결혼 적령기가 늦춰지고 출산 또한 늦춰져 고령출산을 하는 산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고령출산은 35세 이상의 출산을 말하며, 정상적인 임신이지만 유산이나 다운 증후군 기형의 위험성이 있다. 또 태아의 구순구개열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체중아 및 기형아를 출산할 수도 있다. 이는 임산부의 연령이 높으면 자연유산과 염색체의 기형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엠브이피 성형외과 최우식 원장은 “구순구개열은 얼굴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의 하나”라며 “입술 및 입천장을 만드는 조직이 적절이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져서 생기는 입술 또는 입천장의 갈림증”이라고 전했다.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복합 작용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발견 즉시 시기별 단계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호흡곤란, 구 호흡, 부정교합과 같은 기능적인 면을 치료하는 1차적 수술을 취학 전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후 성장기로 접어들면서 골격이 커지고 피부가 늘어남에 따라 수술부위에 흉터가 눈에 띄게 커질 수 있다. 이런 경우 2차적인 흉터치료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2차적인 흉터치료술은 대부분 성형외과에서 진행되며, 기능적 복원과 미용적 측면을 함께 만족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최우식 원장은 “2차적인 흉터 치료술은 코, 입술, 인중 등 안면부를 최적의 모양으로 만들고 피부 치료를 통해 정상인에 가깝게 만드는 수술”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2차적인 흉터 치료술은 뼈가 완전하게 성장을 마친 시점에 수술이 시작되어야 추후 성장에 의한 얼굴 변형의 가능성이 줄어든다. 따라서 14세에서 16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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