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이번 DTI규제 보완책이 가계부채를 악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DTI 추가 완화는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재완 장관은 이번 내수활성화 대책에서 DTI규제 개선안이 가계부채에 위험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취약계층 부채가 사실 문제다. 정부 DTI의 일부 불합리한 부분 개선은 해당 안 되기 때문에 영향 악화되지 않을 거다.”
DTI개선안의 취지는 은퇴자들만이 아니라, 당장은 임금이 적은 젊은 층도 차츰 소득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 DTI를 완화해주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DTI규제 개선이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윤호중 민주통합당 의원
"상승 기대효과가 없는 시장상황에서 DTI규제완화라는 것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미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합니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동의합니다."
박 장관은 더이상 DTI규제에 대한 추가완화는 없다고 강하게 못을 박았습니다.
[인터뷰]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
“더 본격적으로완화를 할꺼냐 말꺼냐는 논란이 또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추가완화는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경기침체 상황을 반영해 정부는 오는 9월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낮출 계획입니다.
올해 성장 전망치 3.3%뿐만 아니라 내년 전망치 4.3%도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