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직원 IP추적과 명예훼손 소송 여부를 법률자문한 것이 내부 소통과정에서의 품위있는 의사소통과 관련한 문제였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이 "직원 사이버사찰을 내부 직원간 사안으로 본 것이냐 아니면 외부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이냐" 라고 질문하자, "조직 내부 소통 과정에서 어떻게 품위유지를 하며 소통하느냐가 문제였지 누구의 의사를 제한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집행부들에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법정신에 맞는지 확인하라고 했기 때문에 이번 법률자문도 그러한 시도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업무보고에 참석한 정성호 민주통합당 의원은 "시간당 1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서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은 것은 소송과 같은 후속조치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가 한은 독립성 떨어트리고 직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떨어트려서 중앙은행 물가안정 역할을 저해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김 총재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이 "직원 사이버사찰을 내부 직원간 사안으로 본 것이냐 아니면 외부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이냐" 라고 질문하자, "조직 내부 소통 과정에서 어떻게 품위유지를 하며 소통하느냐가 문제였지 누구의 의사를 제한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집행부들에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법정신에 맞는지 확인하라고 했기 때문에 이번 법률자문도 그러한 시도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업무보고에 참석한 정성호 민주통합당 의원은 "시간당 1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서 법무법인의 자문을 받은 것은 소송과 같은 후속조치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이런 분위기가 한은 독립성 떨어트리고 직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떨어트려서 중앙은행 물가안정 역할을 저해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강하게 질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