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국내 시장 전체적으로 많이 안좋았는데요.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장 시작과 함께 연중 최저점인 1758.99를 기록했습니다.
장 중반에는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낙폭이 줄면서 1780선대까지 회복했는데요.
장 마감을 앞두고 애플의 3분기(4월~6월)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낙폭이 커졌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도 연중 최저점인 1769.31로 어제(24일)보다 24.62포인트, 1.37% 하락한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733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3억, 907억원을 팔아 치워 지수를 끌어올리기 역부족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의료·정밀이 3%대 후반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종이·목재, 건설업이 2% 대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오늘 호실적을 내놓은 대우인터내셔널이 3.24%로 시가 총액 100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KTB PE에 인수된 웅진코웨이도 2%대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코스닥도 살펴보죠.
코스닥이 460선까지 내줬네요?
<기자>
네. 코스닥도 오늘 울상이였습니다.
장 마감을 1시간 정도 남기고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3.56포인트, 2.9% 내린 454.72를 기록하며 460선 마저 내줬습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전기전자, 제약, 운송 업종 등이 4%대로 떨어지고 대다수 업종이 2~3% 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오늘 상장한 엠씨넥스는 첫 날 부터 하한가를 기록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CJ오쇼핑과 파라다이스, 에스엠,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른 반면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인터플렉스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장이 이토록 많이 떨어진 이유,
증권가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아무래도 유럽 위기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날밤 뉴욕증시가 사흘째 하락했죠.
유럽 재정위기 우려 때문인데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시장이 좋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구제금융 직전에 나타나는 징후라고 분석하면서 불안 심리가 더욱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지는 모습인데요.
일단 증권가 전문가들은 부양책 없이는 상승이 힘들어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기자>
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온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유로존 위기가 시장을 여전히 짓누르는 가운데 믿었던 애플마저 실망스러운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해외 소식 조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심리적인 지지선도 단숨에 무너졌습니다.
시장 전반에 악재만 가득한 형국이어서 하락세가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마감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국내 시장 전체적으로 많이 안좋았는데요.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장 시작과 함께 연중 최저점인 1758.99를 기록했습니다.
장 중반에는 기관의 매수세 덕분에 낙폭이 줄면서 1780선대까지 회복했는데요.
장 마감을 앞두고 애플의 3분기(4월~6월)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낙폭이 커졌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도 연중 최저점인 1769.31로 어제(24일)보다 24.62포인트, 1.37% 하락한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733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3억, 907억원을 팔아 치워 지수를 끌어올리기 역부족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의료·정밀이 3%대 후반으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종이·목재, 건설업이 2% 대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오늘 호실적을 내놓은 대우인터내셔널이 3.24%로 시가 총액 100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KTB PE에 인수된 웅진코웨이도 2%대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코스닥도 살펴보죠.
코스닥이 460선까지 내줬네요?
<기자>
네. 코스닥도 오늘 울상이였습니다.
장 마감을 1시간 정도 남기고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3.56포인트, 2.9% 내린 454.72를 기록하며 460선 마저 내줬습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전기전자, 제약, 운송 업종 등이 4%대로 떨어지고 대다수 업종이 2~3% 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오늘 상장한 엠씨넥스는 첫 날 부터 하한가를 기록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CJ오쇼핑과 파라다이스, 에스엠, SK브로드밴드 등이 올른 반면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인터플렉스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장이 이토록 많이 떨어진 이유,
증권가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아무래도 유럽 위기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날밤 뉴욕증시가 사흘째 하락했죠.
유럽 재정위기 우려 때문인데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시장이 좋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구제금융 직전에 나타나는 징후라고 분석하면서 불안 심리가 더욱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지는 모습인데요.
일단 증권가 전문가들은 부양책 없이는 상승이 힘들어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기자>
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온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유로존 위기가 시장을 여전히 짓누르는 가운데 믿었던 애플마저 실망스러운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해외 소식 조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심리적인 지지선도 단숨에 무너졌습니다.
시장 전반에 악재만 가득한 형국이어서 하락세가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