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 - 이슈분석>
우리투자증권 조승빈 > 최근 지수가 많이 빠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주가가 빠지고 지수가 많이 빠졌을 때 투자자들이 많이 보는 것이 PER이나 PBR 같은 밸류에이션이다. 기업의 이익규모 대비 혹은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너무 과도하게 빠진 것이 아닌지, 그로 인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배당수익률도 그런 측면에서 기업이 저평가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만약 배당금이 고정되어 있다면 주가가 하락할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다. 또한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의 경우 대체로 경기의 흐름을 잘 타지 않는 경기방어주가 많다는 점에서도 현재처럼 시장이 어려울 때 배당주를 찾게 되는 요인이다.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먼저 코스피200 기업들의 올해 배당성향 전망치를 보면 13% 정도다. 금융위기 전에 기업들의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20% 이상으로 현재보다 높은 수준으로 배당을 지급했었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기업들이 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다 보니 배상성향이 한층 낮아졌다. 그렇지만 과거 배당성향이 가장 낮았을 때가 2009년에 14%였다.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낮다는 점에서 현재 전망치가 상당히 보수적이다.
두 번째로 현재 예상되고 있는 배당금 총액의 증가율이 전년 대비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2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는 결국 배당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배당금 전망치는 보수적이라고 평가한다.
배당성향은 순이익에서 배당하는 규모를 나타내는 것이다.
하반기에 배당주 투자 성과가 좋았던 2010년과 2011년을 놓고 봤을 때 고배당이 예상되었던 기업들의 월간 단위 주가성과를 살펴봤다. 그 결과 7, 8, 9월에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연말로 갈수록 주가 수익률은 안 좋아졌으며 12월이 가장 안 좋게 나타났었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역이용하는 투자자가 있기 때문이다. 배당주를 찾는 수요가 늘면 오히려 이 기회를 차익실현의 한 기회로 여겨 매도를 하고 있는 투자자가 있기 때문에 주가 수익률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모습이 나타난다.
배당투자를 할 때 배당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주가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을 합한 총 수익률이 투자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지표다. 연말로 갈수록 주가 수익률은 안 좋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 시점부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배당투자를 할 때는 배당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주가의 움직임도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 주가가 떨어졌을 경우 배당을 받음으로써 얻은 수익의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가 흐름 역시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작년 하반기만 놓고 봤을 때 6월말 시점에 배당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기업들을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로 나눠 주가성과를 살펴봤다. 하반기 순이익이 상반기 대비 증가한 기업, 혹은 하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을 놓고 봤다. 작년 하반기 코스피가 13% 하락했었는데 실적이 개선된 기업의 경우 평균 10% 이상의 주가수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배당수익률까지 더하면 훨씬 높은 이익을 갖게 된 것이다.
반면 하반기 실적이 감소했던 기업의 경우 코스피 하락률 정도의 주가하락이 있었다. 즉 아무리 배당수익률이 높게 예상됐다고 해도 실적이 안 좋아지면 배당주로서의 주가 방어능력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개선 여부를 상당히 중요하게 봐야 한다. 배당은 결국 기업이 벌어들인 돈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이 중요하다. 그리고 하반기 실적이 좋지 않으면 결국 향후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개선 여부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배당수익률이 얼마 되지 않는데 그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기관투자자나 큰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에서는 배당수익률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높게 예상되는 기업들은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게 예상되면서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관심을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반기 순이익이 상반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 중 현재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찾아보면 SK텔레콤, 현대해상, KT&G, GKL, 휴켐스의 5개 종목이다.
SK텔레콤은 하반기 LTE 가입자 증가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고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ROE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역시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KT&G 역시 담배 부문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긍정적일 것이다. GKL 역시 국내 입국 외국인의 견조한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휴켐스는 2분기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런 실적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향후 실적 흐름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투자증권 조승빈 > 최근 지수가 많이 빠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주가가 빠지고 지수가 많이 빠졌을 때 투자자들이 많이 보는 것이 PER이나 PBR 같은 밸류에이션이다. 기업의 이익규모 대비 혹은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너무 과도하게 빠진 것이 아닌지, 그로 인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배당수익률도 그런 측면에서 기업이 저평가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만약 배당금이 고정되어 있다면 주가가 하락할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주로서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다. 또한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의 경우 대체로 경기의 흐름을 잘 타지 않는 경기방어주가 많다는 점에서도 현재처럼 시장이 어려울 때 배당주를 찾게 되는 요인이다.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먼저 코스피200 기업들의 올해 배당성향 전망치를 보면 13% 정도다. 금융위기 전에 기업들의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20% 이상으로 현재보다 높은 수준으로 배당을 지급했었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기업들이 자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다 보니 배상성향이 한층 낮아졌다. 그렇지만 과거 배당성향이 가장 낮았을 때가 2009년에 14%였다.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낮다는 점에서 현재 전망치가 상당히 보수적이다.
두 번째로 현재 예상되고 있는 배당금 총액의 증가율이 전년 대비 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2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는 결국 배당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배당금 전망치는 보수적이라고 평가한다.
배당성향은 순이익에서 배당하는 규모를 나타내는 것이다.
하반기에 배당주 투자 성과가 좋았던 2010년과 2011년을 놓고 봤을 때 고배당이 예상되었던 기업들의 월간 단위 주가성과를 살펴봤다. 그 결과 7, 8, 9월에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고 연말로 갈수록 주가 수익률은 안 좋아졌으며 12월이 가장 안 좋게 나타났었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역이용하는 투자자가 있기 때문이다. 배당주를 찾는 수요가 늘면 오히려 이 기회를 차익실현의 한 기회로 여겨 매도를 하고 있는 투자자가 있기 때문에 주가 수익률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모습이 나타난다.
배당투자를 할 때 배당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주가수익률과 배당수익률을 합한 총 수익률이 투자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지표다. 연말로 갈수록 주가 수익률은 안 좋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 시점부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배당투자를 할 때는 배당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주가의 움직임도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 주가가 떨어졌을 경우 배당을 받음으로써 얻은 수익의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가 흐름 역시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작년 하반기만 놓고 봤을 때 6월말 시점에 배당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기업들을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로 나눠 주가성과를 살펴봤다. 하반기 순이익이 상반기 대비 증가한 기업, 혹은 하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을 놓고 봤다. 작년 하반기 코스피가 13% 하락했었는데 실적이 개선된 기업의 경우 평균 10% 이상의 주가수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배당수익률까지 더하면 훨씬 높은 이익을 갖게 된 것이다.
반면 하반기 실적이 감소했던 기업의 경우 코스피 하락률 정도의 주가하락이 있었다. 즉 아무리 배당수익률이 높게 예상됐다고 해도 실적이 안 좋아지면 배당주로서의 주가 방어능력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개선 여부를 상당히 중요하게 봐야 한다. 배당은 결국 기업이 벌어들인 돈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이 중요하다. 그리고 하반기 실적이 좋지 않으면 결국 향후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개선 여부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한다.
배당수익률이 얼마 되지 않는데 그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기관투자자나 큰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에서는 배당수익률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높게 예상되는 기업들은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게 예상되면서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관심을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반기 순이익이 상반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 중 현재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찾아보면 SK텔레콤, 현대해상, KT&G, GKL, 휴켐스의 5개 종목이다.
SK텔레콤은 하반기 LTE 가입자 증가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고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ROE를 기록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역시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KT&G 역시 담배 부문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긍정적일 것이다. GKL 역시 국내 입국 외국인의 견조한 흐름 속에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휴켐스는 2분기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런 실적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향후 실적 흐름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