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 국민 소득기준으로 상당히 개선됐다"

입력 2012-07-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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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국내 경기가 국민들의 소득기준으로 상당히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7일 6월 국제수지 브리핑에서 "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크게 안정화 되면서 2분기 국내총소득 GDI가 1%로 상당히 높은 증가를 보였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 국장은 "과거 GDP가 좋고 GDI가 나쁠때는 피부로 느끼는 성장이 나쁘다고 하겠지만 지금은 그 반대"라며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수 있는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심리지표와 관련해 "소비자심리가 아주 소폭이나마 하락하고 있고 기업의 경우 수출금액이 전년동기비로 별로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물량은 많이 나가지만 채산성이 나빠진다는 것"이라며 "기업 심리는 수출때문에 나빠질 수 있지만 결과로 보면 여행과 건설서비스 등 서비스 업종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경상수지 내용이 나쁘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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