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조간신문 브리핑] 불황 뚫는 청년창업 3000명

입력 2012-07-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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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을 비롯해 주요 일간지 아침 기사내용 살피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입니다.

불황 뚫는 청년창업 3000명

창업선도대학과 예비기술창업자육성기관,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정부가 지원하는 창업기관에서 약 1500명, 서울시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지자체 창업기관에서 약 1500명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한 청년은 전국적으로 약 3000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청년 창업 신화를 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를 꿈꾸고 있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창업초기 자금마련이 미국은 엔젤이나 벤처캐피털을 통해 조달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은 융자 위주의 금융 시스템으로 ,정책자금 등 일반 금융(융자)으로 조달하다 보니 돈을 못 갚아 나중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기 쉽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2009년 중 한국의 엔젤투자는 346억원으로 미국의 176억달러에 약 500분의 1에 불과는 현실도 전했습니다.

KT고객 870만명 개인정보 샜다

1600만명의 휴대폰 가입자를 두고 있는 KT의 전산망이 해킹당해 고객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단말기 종류, 요금제 등 가입시 휴대폰 판매점에서 가입 서류에 적은 주요 신상정보가 빠져 나갔다는 것인데요.

유출 개인정보는 텔레마케팅(전화영업) 업자에게 넘겨져 활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사업자(네이트·싸이월드), 금융회사(하나SK카드, 삼성카드), 게임업체(넥슨)에 이어 이동통신사에서도 수백만명의 정보가 유출됨에 따라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좀 더 현실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정부 세제개편에도 결국 경제민주화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그동안 정치권 등이 강하게 요구해온 ‘경제민주화 세제’로 결국 귀결됐다고 전했습니다.

대기업 최저한세율이 1%포인트 오르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도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질 전망이라는 것인데요.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도 강화된다고 대기업과 고소득자에게서 세금을 더 걷고 비과세·감면 혜택을 줄이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제 지원은 강화하는 것이 골자라고 전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다음달 8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차 빼고계산하니 영업익 반토막

경제면에서 2분기 기업실적들에 대한 분석기사를 내놨습니다.

2분기어닝시즌 점검해 보니 삼성전자현대차를 제외한 국내 기업의 2분기 순이익이 작년 절만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것인데요

영업이이도 반토막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고 분석기사를 실었습니다.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에 빠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못한 기업간의 양극화가 더 심해졌고, 경기부양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까지는 기업실적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선일보

손익 따지니..대졸, 고졸보다 손해

대학 등록금이 오르고 청년 일자리의 질이 나빠지면서 일반 대졸자가 특성화고를 나온 고졸자보다 경제적으로 보면 오히려 손해라고 전했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특성화고졸업자와 전문재 및 일반대 졸압자의 평생소득을 비교 분석한 것인데요.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특성화고를 나온 고졸자들이 경제적으로 대졸자보다 낫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중대 고장 알고도 2시간 30분 질주

폭염속에 터널에 1시간이나 갇혔던아찔한 KTX사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27일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KTX 열차가 멈춰섰는데, 사고원인을 분석해 보니 핵심장치인 모터 냉각장치 고장 때문에 발생한 사고로 어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한지 10분만에 사고 사실을 알았지만 무리하게 운행을 감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

계룡대 별 20명 야전으로 보낸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최근 계룡대 각군본부의 조직 슬림화 방안을 보고토로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시내용은 유사한 기능과 과들을 대과로 통폐합하는 게 핵심인데요 13일까지 각군의조직개편 계획을 김장관에게 보고토록할 계획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계룡대에 근무중인 20명 안팎의 준장과 과장직 대령들 상당수가 야전으로 전진 배치될 것으로 보이며. 육해공 본부 조직 통페합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불법사채 단속 100일 ..오토바이 일수 다시 극성

정부와 금융당국의 강력한 의지로 벌인 불법사채와의 전쟁 이후를 르포 기사로 실었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단속 동안 뜸했던 광고지 곳곳에 널려있고, 단속 의식한 이자 낮춰다는 문구는 늘었지만 그래도 연 70~130% 불법 고금리 이자가 판을 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

경제민주화 기본 개념조차 엇갈렸다

국회 정무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 등 국회의원과 대기업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경제민주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당과 야당,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제민주화라는 구호만 있고 각론에서는 법을 만드는 정치권이나 법의 적용을 받는 기업 간에 아무런 합의가 안 된 가운데 경쟁적으로 관련 법안을 쏟아 내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여야와 대·중소기업은 경제민주화의 범위와 세부 정책에서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들이 공유하는 것은 ‘올해 대선이 끝나더라도 경제민주화 논쟁은 이어질 것’이라는 항목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도 소니 디자인 벤치마킹"

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티아에서 30일 시작되는애플과의 특허침해 본안소송에서 애플도 다른 회사의 디자인을 참조하지 않았느냐는 증거를 체출하고 반격전략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이 삼성을 자신들의 스마트폰 디자인을 베겼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애플은 소니 디자인을 일부 참조해 제품을 만들었다는 반격에 나선 것인데요.

미국의 본안소송은 미국의 애플의 본거지인데다 미국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중 가장 큰 곳이라 글로벌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침해 본안소송 중 관심을 가장 끄는 곳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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