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슈와 일정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또 개인정보 유출사고거 터졌군요. 이번엔 KT라고요?
<기자>
네, KT 휴대전화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어제(29일) 경찰은 최근 5개월간 KT 휴대전화 가입자정보를 해킹하고 판매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9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KT는 즉시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5개월동안이나 이 사실을 몰랐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피해자들의 소송제기 가능성까지 더해져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네이트와 싸이월드 해킹피해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SK컴즈의 경우 이틀연속 주가가 약세를 보인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또 KT의 이번 사건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도 고객정보 조회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업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보안문제가 제기 될 때마다 수혜를 받는 업종도 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바로 보안업체들인데요.
지난해 11월 넥슨의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안철수연구소와 이스트소프트, SGA, 나우콤 등이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SK커뮤니케이션즈와 4월 현대캐피탈 해킹사건이 터졌을 때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해킹사건이 끊임 없이 발생하는 것은 해커들의 신종수법을 기업들이 못 따라가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2008년 옥션(1천800만명)과 하나로텔레콤(600만명), GS칼텍스 (1천100만명)를 비롯해서 지난해 현대캐피탈(175만명), SK커뮤니케이션즈(3천500만명), 넥슨(1천300만명)에 이르기 까지 해킹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안의식이 중요해지는 만큼 오늘시장에서 보안업체들의 주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다른 이야기 해보죠.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위20개사의 비중이 늘어났다고요?
<기자>
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지난 26일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2.25%p증가한 50.67%로 조사됐는데요.
유가증권시장의 상위 20개사 시총 비중은 지난 2007년 말부터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차가 5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삼성생명도 10위에서 7위로 세계단 상승했습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은 한계단씩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장과 달리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20개사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0.98%p줄어들었는데요.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18위에서 3위로 에스엠이 20위에서 7위로, 위메이드가 27위에서 11위로 뛰어올라 순위변동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번주 주요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화요일에는 7월 마지막 날이니만큼 외환보유액과 소비자물가, 수출입 동향 등 경제지표가 발표됩니다.
이번주에는 미국 FOMC회의가 예정돼 있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에 주목하셔야 하고요.
목요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슈와 일정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또 개인정보 유출사고거 터졌군요. 이번엔 KT라고요?
<기자>
네, KT 휴대전화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어제(29일) 경찰은 최근 5개월간 KT 휴대전화 가입자정보를 해킹하고 판매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9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KT는 즉시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5개월동안이나 이 사실을 몰랐다는 점에서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피해자들의 소송제기 가능성까지 더해져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네이트와 싸이월드 해킹피해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SK컴즈의 경우 이틀연속 주가가 약세를 보인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또 KT의 이번 사건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도 고객정보 조회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업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보안문제가 제기 될 때마다 수혜를 받는 업종도 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바로 보안업체들인데요.
지난해 11월 넥슨의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안철수연구소와 이스트소프트, SGA, 나우콤 등이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SK커뮤니케이션즈와 4월 현대캐피탈 해킹사건이 터졌을 때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해킹사건이 끊임 없이 발생하는 것은 해커들의 신종수법을 기업들이 못 따라가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2008년 옥션(1천800만명)과 하나로텔레콤(600만명), GS칼텍스 (1천100만명)를 비롯해서 지난해 현대캐피탈(175만명), SK커뮤니케이션즈(3천500만명), 넥슨(1천300만명)에 이르기 까지 해킹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안의식이 중요해지는 만큼 오늘시장에서 보안업체들의 주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다른 이야기 해보죠.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위20개사의 비중이 늘어났다고요?
<기자>
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20개사의 비중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지난 26일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2.25%p증가한 50.67%로 조사됐는데요.
유가증권시장의 상위 20개사 시총 비중은 지난 2007년 말부터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차가 5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삼성생명도 10위에서 7위로 세계단 상승했습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은 한계단씩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시장과 달리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20개사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0.98%p줄어들었는데요.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18위에서 3위로 에스엠이 20위에서 7위로, 위메이드가 27위에서 11위로 뛰어올라 순위변동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번주 주요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화요일에는 7월 마지막 날이니만큼 외환보유액과 소비자물가, 수출입 동향 등 경제지표가 발표됩니다.
이번주에는 미국 FOMC회의가 예정돼 있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에 주목하셔야 하고요.
목요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