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불공정거래 적발 건수, 지난해와 비슷

입력 2012-07-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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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위원회에 통보된 건수는 지난해와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이상거래에 대한 심리 결과와 주요 불공정거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현물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는 지난해 보다 25건 증가한 148건을 기록한 반면, ELW와 선물옵션시장은 오히려 24건 감소한 14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물시장의 경우 총선과 대선의 영향으로 정치인 테마주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되며, ELW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시장건전화 조치의 영향으로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선물옵션시장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줄어 거래규모가 감소한 탓에 불공정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테마주 등 다수종목을 대상으로 한 단기 시세조종,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부정거래, 횡령배임 관련 미공개정보이용 등과 같은 불공정거래가 상당수였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공정 징후 발견 즉시 심리에 착수하고, 필요시 감독당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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