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13개월만에 최저...투자자 주식시장 외면

입력 2012-07-30 18:56  

유럽 금융위기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외면하면서 투자자 예탁금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 예탁금이 27일 16조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1일 기록했던 15조8,844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 둔 돈을 의미한다. 예탁금은 지난해 8월10일 22조6,500억원까지 증가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 2월부터 하향세를 기록 중이다.

신용융자 잔고도 4조78억원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26일의 3조9,871억원 이후 최저치다. 신용융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담보 없이 빌려 매수주문을 체결한 돈을 가리킨다.

예탁금과 신용융자가 동반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활력을 잃어버린 증권시장의 상황을 반영한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원을 밑돌고 있다.

HMC투자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자 예탁금이 크게 줄어든 것은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며 "주식이 투자자산으로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해 투자자들이 증시에 빠져나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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