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집대출' 신용대출 전환

입력 2012-08-01 17:56   수정 2012-08-01 17:56

앵커>

아파트의 담보가치를 넘는 대출금을 신용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주택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도 이뤄집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집값이 떨어지면서 주택담보인정비율, LTV를 초과하게 된 주택담보대출을 신용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신용도가 낮은 고객들은 적격대출 등 장기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적격대출은 LTV가 70%까지 가능한만큼 상환 압박이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인터뷰> 양현근 금감원 은행감독국장

"분할상환대출이 훨씬 많아져야 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구요. 은행 건전성 차원에서 훨씬 도움이 되는 그런 조치다. 대출자가 돈을 못 갚아서 연체가 되는 것보다는 신용대출로 전환하는게 연체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같은 조치는 집값하락으로 담보가치가 떨어져 상환압력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헐값 경매로 이어져 다시 집값이 떨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 새 많게는 20% 넘게 떨어지면서 빚을 갚기 위해 아파트를 경매에 넘기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주택가격이 더 하락할 것을 대비해 각 지역별로 LTV 실태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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