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증권팀의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기자> 8월 첫째날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고 유럽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 연준이 새로운 부양 카드를 내놓지 않은데 실망감은 있었지만, 어느 정도 예상됐고, 또 반영이 되어 있어서 큰 하락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연준이 현재 경기 전망을 더 하향하면서 앞으로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여지를 남겨두었죠.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해결사로 나섰지만 독일의 반대는 여전한데요. 1일 독일 정부와 중앙은행이 ECB 부양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상대적으로 낙관적이었던 ECB마저 별다른 부양 카드를 내놓지 못한다면 다소 부정적인 여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의 7월 민간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며 예상외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3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주요 도시 신규주택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타이저우와 시닝, 우루무치 같은 2, 3선 도시들이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구글이 광고회사 인수에 나서면서 페이스북과 광고전 정면승부를 걸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틀간의 FOMC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은 없었습니다. 제로금리 2014년까지 이행은 압도적 지지로 확인됐습니다. 독일 정부가 유로안정화기구, ESM에 은행 면허를 부여하는 것에 공식적으로 반대를 표했습니다. 분데스방크도 ECB의 월권을 경고했습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미국은 두 달 연속 위축세를 보였고, 중국은 8개월만에 최저, 유로존은 역내 1위 경제대국 독일이 휘청거리며 11개월 연속 경기 둔화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3차 양적완화를 비롯한 추가 부양카드가 이번 FOMC 회의에서는 발표되지 않을 것이다` 시장이 예상해왔던 바인데요. 그렇다면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연준이 현재 미국 경기에 대해서 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확실합니다. 성명서를 살펴보면요. 이전 6월 회의와 비교했을 때 바뀐 표현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먼저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연준은 그간 평가해왔는데, 이것이 "경제활동이 다소 둔화됐다"라고 바뀌었죠. 사실 최근 경기지표가 전보다 좀 더 좋아지면서 연준의 추가 부양카드가 더 늦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시장에 있었는데요. 연준은 올 상반기 경제성장 속도 일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아니지만 향후 추가부양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바뀐 표현도 이 추가 조치에 대한 것인데요. 늘 버냉키 의장이 입버릇처럼 해왔던 "적절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말한 것에서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완화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적혀져 있었습니다. 준비가 돼있다는 것과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죠.
이 같은 성명서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경기지표들을 추가적으로 더 검토한 뒤 머지않은 시일 내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금요일, 3일에 발표되는 7~8월 고용동향도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텐데요. 이후 이달 말 잭슨홀미팅과 9월 FOMC 회의에서 강력한 조치 발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최저금리인 제로금리 정책을 최소한 2014년말까지 유지하겠다는 정책을 표결에 붙였습니다. 12명 가운데 11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확정됐는데요. 올해 들어서 계속 FOMC 통화정책 결정에 반대하고 있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기자> 8월 첫째날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고 유럽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 연준이 새로운 부양 카드를 내놓지 않은데 실망감은 있었지만, 어느 정도 예상됐고, 또 반영이 되어 있어서 큰 하락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연준이 현재 경기 전망을 더 하향하면서 앞으로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여지를 남겨두었죠.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해결사로 나섰지만 독일의 반대는 여전한데요. 1일 독일 정부와 중앙은행이 ECB 부양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상대적으로 낙관적이었던 ECB마저 별다른 부양 카드를 내놓지 못한다면 다소 부정적인 여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미국의 7월 민간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며 예상외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3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주요 도시 신규주택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타이저우와 시닝, 우루무치 같은 2, 3선 도시들이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구글이 광고회사 인수에 나서면서 페이스북과 광고전 정면승부를 걸었습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틀간의 FOMC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은 없었습니다. 제로금리 2014년까지 이행은 압도적 지지로 확인됐습니다. 독일 정부가 유로안정화기구, ESM에 은행 면허를 부여하는 것에 공식적으로 반대를 표했습니다. 분데스방크도 ECB의 월권을 경고했습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미국은 두 달 연속 위축세를 보였고, 중국은 8개월만에 최저, 유로존은 역내 1위 경제대국 독일이 휘청거리며 11개월 연속 경기 둔화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3차 양적완화를 비롯한 추가 부양카드가 이번 FOMC 회의에서는 발표되지 않을 것이다` 시장이 예상해왔던 바인데요. 그렇다면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기자> 연준이 현재 미국 경기에 대해서 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은 확실합니다. 성명서를 살펴보면요. 이전 6월 회의와 비교했을 때 바뀐 표현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먼저 "경제가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고 연준은 그간 평가해왔는데, 이것이 "경제활동이 다소 둔화됐다"라고 바뀌었죠. 사실 최근 경기지표가 전보다 좀 더 좋아지면서 연준의 추가 부양카드가 더 늦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시장에 있었는데요. 연준은 올 상반기 경제성장 속도 일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아니지만 향후 추가부양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 바뀐 표현도 이 추가 조치에 대한 것인데요. 늘 버냉키 의장이 입버릇처럼 해왔던 "적절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말한 것에서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완화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적혀져 있었습니다. 준비가 돼있다는 것과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죠.
이 같은 성명서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경기지표들을 추가적으로 더 검토한 뒤 머지않은 시일 내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 금요일, 3일에 발표되는 7~8월 고용동향도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텐데요. 이후 이달 말 잭슨홀미팅과 9월 FOMC 회의에서 강력한 조치 발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최저금리인 제로금리 정책을 최소한 2014년말까지 유지하겠다는 정책을 표결에 붙였습니다. 12명 가운데 11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확정됐는데요. 올해 들어서 계속 FOMC 통화정책 결정에 반대하고 있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