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재개발 18곳을 첫 해제한 데 이어 보존형 재개발, 이른바 `올드타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가 올드타운, 즉 보존형 재개발 방식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 재건축,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18곳을 해제하는 등 사실상 뉴타운 폐기를 위한 수순 밟기에 나선 겁니다.
시는 그 동안 재개발로 발생하는 마찰과 비용을 줄임과 동시에 주거환경도 개선할 수 있는 만큼 효과적인 정비사업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서울시 관계자
“이거는 우리가 공사비를 지원해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것이니까 현재 주거지에서 쫓겨나지 않아도 되고 주민들과 공동체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이 진행되는 지역은 대림동과 도봉동 등 11곳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주택을 개량·보수할 때 드는 비용 일부를 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대출이 필요하지만 담보 능력이 부족한 입주민들에게는 보증에 필요한 절차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방범용CCTV 설치, 도로정비, 주차장 확보 등의 인프라 개선과 다양한 공동체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여기다 주택리모델링 정보를 제공하는 주택개량 상담창구도 운영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하지만 무너진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실망한 주민을 달래기 위한 성급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용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정책 방향이 리모델링으로 바뀌는 것 같다. 방향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100% 동의가 아니기 때문에 분쟁의 여지가 있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가겠다는 것은 기존의 열악한 인프라 환경 개선에 대해선 기대할 순 없다는 것이다.”
뉴타운 해제의 수순으로 올드타운을 들고 나온 서울시.
박원순식 정비사업이 가동된 만큼 순풍을 타고 무사히 항해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
서울시가 뉴타운 출구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재개발 18곳을 첫 해제한 데 이어 보존형 재개발, 이른바 `올드타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가 올드타운, 즉 보존형 재개발 방식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최근 재건축,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18곳을 해제하는 등 사실상 뉴타운 폐기를 위한 수순 밟기에 나선 겁니다.
시는 그 동안 재개발로 발생하는 마찰과 비용을 줄임과 동시에 주거환경도 개선할 수 있는 만큼 효과적인 정비사업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서울시 관계자
“이거는 우리가 공사비를 지원해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것이니까 현재 주거지에서 쫓겨나지 않아도 되고 주민들과 공동체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이 진행되는 지역은 대림동과 도봉동 등 11곳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주택을 개량·보수할 때 드는 비용 일부를 시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대출이 필요하지만 담보 능력이 부족한 입주민들에게는 보증에 필요한 절차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방범용CCTV 설치, 도로정비, 주차장 확보 등의 인프라 개선과 다양한 공동체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여기다 주택리모델링 정보를 제공하는 주택개량 상담창구도 운영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하지만 무너진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실망한 주민을 달래기 위한 성급한 정책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용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정책 방향이 리모델링으로 바뀌는 것 같다. 방향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100% 동의가 아니기 때문에 분쟁의 여지가 있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가겠다는 것은 기존의 열악한 인프라 환경 개선에 대해선 기대할 순 없다는 것이다.”
뉴타운 해제의 수순으로 올드타운을 들고 나온 서울시.
박원순식 정비사업이 가동된 만큼 순풍을 타고 무사히 항해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