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펜싱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 선수들 표정 보니~

입력 2012-08-05 13:00   수정 2012-08-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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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아람(26·계룡시청), 정효정(28·부산시청), 최인정(22·계룡시청), 최은숙(26·광주 서구청)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25-39로 졌습니다.

한국 여자 펜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이들이 처음입니다.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신아람을 선봉에 세운 한국은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신아람이 1세트를 3-1로 마무리했고, 3세트까지도 7-4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신아람이 나선 5세트에 10-12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격차가 점점 벌어져 금메달은 다음 기회에 노리게 됐습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태극기를 어깨에 두르고 관중석의 응원에 답하며 메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미국이 러시아를 31-3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진 = KBS 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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