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아직 추세를 보이기에는 여건이 만만치 않다. 기대했던 미국이나 유럽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렇다 할 대책이 마련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기대했던 재료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실망스러웠다. 이와 함께 국내기업들의 2분기 실적 시즌 또한 실적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면서 상황 변화, 즉 추세적으로 시장을 이끌 모멘텀이 약하다는 점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투명성 속에서도 글로벌증시는 위기해결을 위한 노력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고 미국은 주택지표와 고용지표, 지난 주말의 경우 ISM 비제조업지수 등의 경제지표들이 낮아진 눈높이에 비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기술적 반등 시도는 꾸준히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유럽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 있고 펀더멘탈에 대한 모멘텀이 아직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으로 흘러가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정책이나 경제지표 등에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은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코스피 하방 경직성은 단단해질 것으로 본다. 그런 가운데 시장 대응에 있어서 매수 관점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주목할 점은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오늘 같이 급등세를 보이는 장에서 추격매수를 한다면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다. 등락 과정을 통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생각처럼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난해 4분기나 올해 1분기처럼 나쁘지는 않다. 여기서 부담스러운 것은 하반기에 대한 실적 전망치까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분기/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차트를 보자. 2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유럽사태와 글로벌경기 우려감이 아직 남아있다는 측면에 있어 기업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의 추세적인 흐름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 주목할 점은 업종별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율이다. 이는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펀더멘탈에 대한 주도주가 부각되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기업이익에 대한 불안심리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이에 따라 지난해 말과 같이 실적이 급감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가격 메리트에 근거한 업종, 종목별 트레이딩 대상 찾기가 꾸준히 전개되면서 극심한 저평가 부분에서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남아 있다. 그리고 2분기 실적 시즌이 어느 정도 지나가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보다는 앞으로 하반기에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 종목을 찾으려는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므로 종목별, 업종별 트레이딩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럽사태 등의 우려감이 해소되어야 턴어라운드 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 것이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를 보자. 지난 주말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P500지수 차트를 보면 지난주 후반 시장이 급락하면서 조정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는 120일선에서 낙폭을 축소하면서 지지력을 보여줬다. 이런 부분은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의해 박스권 중기 하락 추세를 넘어서고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승 추세 상단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추가 반등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 현재로서는 미국증시도 레벨업을 할 수 있는 지수대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저항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코스피는 단기 과열에서 물량 소화과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하락도 제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820~1840선은 굉장히 중요한 지지대에 있다. 7월 30일 돌파갭이 발생한 지수대이고 단기 급반등 폭의 38.2% 눌림과 20일, 60일, 지난번 상향 돌파한 하락추세대 상단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동 지수대에서의 지지력이 공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주에 돌파 실패했던 1900선은 하락쐐기 패턴이 최상승 목표치이자 200일선, 120일선, 3월 고점 이후 하락폭의 50% 되돌림 수준이다. 이것이 무엇을 이야기하느냐면 1900선을 넘어 120일선, 200일선을 넘어설 경우에는 추세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1840에서 1900선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면서 시장은 추세 반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현재 수준에서는 추격매수보다는 물량소화 과정을 통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주의 예상 밴드는 1840~1900선 정도다.
실적 추정치에서 업종을 찾기는 굉장히 어렵다. 왜냐하면 전반적인 업종들이 하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업종의 급등락을 보이는 과정에서 시장의 중심을 잡아가는 업종을 보면 가격 메리트와 그에 따른 수급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업종들이 관심을 보이고 반등폭이 큰 모습이다.
가격 메리트에 대해 보자. 코스피 대비 20일, 60일, 120일선, 즉 중단기 가격갭이 저평가된 업종으로 건설, 증권, 조선, 디스플레이, 유통, 의류, 내구재, 철강금속, 하드웨어가 있다. 이 업종 중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뒷받침되는 업종을 살펴보니 철강금속, 조선, 은행, 증권,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이 있다.
이런 업종들은 여전히 코스피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업종들이고 외국인, 기관의 매수세가 뚜렷하거나 향후 매수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들 업종 중에서도 은행업종, 철강금속업종의 경우 대차잔고가 많이 유입되었던 지수대에 근접해 있다. 이 지수대를 넘어서면 숏 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이런 점을 감안해 현재 수준에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철강금속, 조선, 은행, 증권,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아직 추세를 보이기에는 여건이 만만치 않다. 기대했던 미국이나 유럽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렇다 할 대책이 마련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기대했던 재료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실망스러웠다. 이와 함께 국내기업들의 2분기 실적 시즌 또한 실적 전망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면서 상황 변화, 즉 추세적으로 시장을 이끌 모멘텀이 약하다는 점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투명성 속에서도 글로벌증시는 위기해결을 위한 노력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고 미국은 주택지표와 고용지표, 지난 주말의 경우 ISM 비제조업지수 등의 경제지표들이 낮아진 눈높이에 비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기술적 반등 시도는 꾸준히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유럽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 있고 펀더멘탈에 대한 모멘텀이 아직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으로 흘러가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정책이나 경제지표 등에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은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코스피 하방 경직성은 단단해질 것으로 본다. 그런 가운데 시장 대응에 있어서 매수 관점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주목할 점은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오늘 같이 급등세를 보이는 장에서 추격매수를 한다면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다. 등락 과정을 통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생각처럼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난해 4분기나 올해 1분기처럼 나쁘지는 않다. 여기서 부담스러운 것은 하반기에 대한 실적 전망치까지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분기/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차트를 보자. 2분기 실적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유럽사태와 글로벌경기 우려감이 아직 남아있다는 측면에 있어 기업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의 추세적인 흐름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 주목할 점은 업종별 영업이익 전망치 변화율이다. 이는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펀더멘탈에 대한 주도주가 부각되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기업이익에 대한 불안심리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이에 따라 지난해 말과 같이 실적이 급감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가격 메리트에 근거한 업종, 종목별 트레이딩 대상 찾기가 꾸준히 전개되면서 극심한 저평가 부분에서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은 아직 남아 있다. 그리고 2분기 실적 시즌이 어느 정도 지나가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보다는 앞으로 하반기에 조금이라도 더 좋아질 종목을 찾으려는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그러므로 종목별, 업종별 트레이딩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럽사태 등의 우려감이 해소되어야 턴어라운드 하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 것이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를 보자. 지난 주말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P500지수 차트를 보면 지난주 후반 시장이 급락하면서 조정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는 120일선에서 낙폭을 축소하면서 지지력을 보여줬다. 이런 부분은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경제지표 호전 소식에 의해 박스권 중기 하락 추세를 넘어서고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승 추세 상단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추가 반등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 현재로서는 미국증시도 레벨업을 할 수 있는 지수대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저항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코스피는 단기 과열에서 물량 소화과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추가적인 하락도 제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820~1840선은 굉장히 중요한 지지대에 있다. 7월 30일 돌파갭이 발생한 지수대이고 단기 급반등 폭의 38.2% 눌림과 20일, 60일, 지난번 상향 돌파한 하락추세대 상단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동 지수대에서의 지지력이 공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주에 돌파 실패했던 1900선은 하락쐐기 패턴이 최상승 목표치이자 200일선, 120일선, 3월 고점 이후 하락폭의 50% 되돌림 수준이다. 이것이 무엇을 이야기하느냐면 1900선을 넘어 120일선, 200일선을 넘어설 경우에는 추세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은 1840에서 1900선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면서 시장은 추세 반전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현재 수준에서는 추격매수보다는 물량소화 과정을 통해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주의 예상 밴드는 1840~1900선 정도다.
실적 추정치에서 업종을 찾기는 굉장히 어렵다. 왜냐하면 전반적인 업종들이 하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업종의 급등락을 보이는 과정에서 시장의 중심을 잡아가는 업종을 보면 가격 메리트와 그에 따른 수급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업종들이 관심을 보이고 반등폭이 큰 모습이다.
가격 메리트에 대해 보자. 코스피 대비 20일, 60일, 120일선, 즉 중단기 가격갭이 저평가된 업종으로 건설, 증권, 조선, 디스플레이, 유통, 의류, 내구재, 철강금속, 하드웨어가 있다. 이 업종 중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뒷받침되는 업종을 살펴보니 철강금속, 조선, 은행, 증권,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이 있다.
이런 업종들은 여전히 코스피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업종들이고 외국인, 기관의 매수세가 뚜렷하거나 향후 매수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들 업종 중에서도 은행업종, 철강금속업종의 경우 대차잔고가 많이 유입되었던 지수대에 근접해 있다. 이 지수대를 넘어서면 숏 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이런 점을 감안해 현재 수준에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철강금속, 조선, 은행, 증권, 하드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