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금값 동반 상승‥곡물값은↓

입력 2012-08-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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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지표와 유럽의 위기 해결 기대 등으로 2주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금요일(3일)보다 80센트(0.9%) 오른 배럴당 92.2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9센트(0.63%) 상승한 배럴당 109.63달러 선에서 움직였습니다.

지난 3일 발표된 미국 7월 고용 동향의 긍정적인 영향이 이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도 다시 생겨나고 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2일 열린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강력한 유럽 위기 해결 의지를 밝혔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관계자들 사이에 드라기 총재가 위기를 상당 부분 해결할 조치를 조만간 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값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6.90달러(0.4%) 오른 온스당 1,616.20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곡물 가격은 가뭄에 시달리던 미 중서부 지역에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11월물 대두 선물가격은 2.2% 내린 부셸당 15.93달러를, 옥수수 선물 12월물 가격은 0.6% 내려 부셸당 9.04달러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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